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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측 "문 아들, 파견명령 기관에서 근무 안 해···진상 밝혀야"

뉴스2017-04-28
안 측 "문 아들, 파견명령 기관에서 근무 안 해···진상 밝혀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는 2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한 직후 노동부 파견 근무 명령을 받았지만, 노동부에 근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 선대위의 장진영 대변인은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첫 출근한 날인 2007년 1월 8일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으로 파견 발령을 받았는데, 정작 파견대상 부서에는 문 씨가 파견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너무도 충격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고용정보원 인사 발령 문건에 따르면, 문 씨는 수습직원으로 고용정보원 취업콘텐츠팀에 발령됐고(수습기간: 2007.1.8~2007.4.7),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파견 근무(기간: 2007.1.8~별도 명령 시까지)를 명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런데 2007년 1월 8일 당시 노동부 잡월드 설립추진기획단 권태성 단장(현 경북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당시 잡월드 추진 TF에 고용정보원에서 김 모 연구원이 파견되어 있었고, 추가로 또 다른 김 모 연구원이 파견근무를 했다. 문 씨는 파견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첫 출근을 한 수습직원을 기초업무교육도 하지 않고 곧바로 다른 부서로 파견 발령한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고용정보원에서는 파견을 보냈다는데 파견 대상 부서에서는 파견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파견 발령이 났으니 고용정보원에 근무할 이유가 없을 것이고 파견 대상 부서에서도 일하지 않았다고 하니, 결국 아무 데서도 일을 안 했는데도 문 씨는 월 300만 원의 급여를 꼬박꼬박 받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끊임없이 제기돼 온 문 씨 특혜 의혹에 대해 문 후보는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 문 후보는 이제라도 진상을 밝히고, 국민을 우롱하고 거짓 해명으로 국민들을 철저히 속인 것을 사죄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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