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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집단탈당, 가슴 아프게 생각...9일 국민의 선택 받겠다"

뉴스2017-05-02
유승민 "집단탈당, 가슴 아프게 생각...9일 국민의 선택 받겠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일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선언을 한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경찰관들을 격려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렵고 힘든 길을 같이 가고 싶었는데 제가 부덕한 부분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5월 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8일 밤 12시까지 많은 국민들을 만나 끝까지 제가 선거에 출마한 이유, 제가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 또 대통령이 돼서 하고 싶은 일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저는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하고 있고, 기존의 낡은 보수, 부패한 보수, 가짜 보수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보수 정치가 소멸될 것"이라며 "바른정당에서 옳은 정치, 바른 정치를 해서 새로운 보수에 희망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새로운 보수는 원칙과 헌법, 국가 안보를 열심히 지키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야하는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게 처음부터 쉬운 길이라 생각 안했다. 어렵지만 그 길을 계속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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