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사상최고…최종투표율 80% 넘길까
5월9일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종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사전투표는 2014년 6·4지방선거와 2016년 4·13 총선에서 실시됐는데 두 선거 모두 최종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의 약 5배가 됐습니다.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서, 최종투표율은 100%에 육박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5일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최종투표율 역시 높을 수밖에 없다"며 "지난 대선 때 투표율인 75.8%는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80%대 투표율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무엇보다 본 투표일이 징검다리 황금 연휴 직후로 잡힌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 이번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재보궐 선거라는 점도 투표 열기를 높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