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뚜벅이 유세로 서울·충청 동시 공략...'미래 정치' 지지 호소

전국 주요 지역을 걸어서 이동하며 유권자를 만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대선 선거 운동일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주요 지역과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막판 광폭 유세를 펼칩니다.

안 후보는 8일 새벽 5시 반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과 만나고, 자영업자 보호 및 경제 활성화 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로 이동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한 뒤 지역구의 한 양로원을 찾아 어버이날 행사를 함께 하며 어르신들과 시간을 가집니다.

이어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로 이동해 '과거 정치'가 아니라 '미래 정치'인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거쳐 충북 청주와 대전으로 이동한 안 후보는 충청 유권자들에게 "입학비리, 병역비리, 취업비리를 뿌리 뽑고 전국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해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합니다.

이후, 안 후보는 서울로 돌아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국민 승리로 여는 미래'라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으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