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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한국 대선 최고 관심사는 '부패 척결'"

뉴스2017-05-08
해외 언론 "한국 대선 최고 관심사는 '부패 척결'"

외국 언론이 9일 대선을 앞두고 한국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부패 척결이라고 전했습니다.

8일 미 CNN 방송은 '한국 대선 최고 이슈? 북한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많은 한국 유권자에게 북한과의 관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임을 선택하는 데 주요 이슈가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CNN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투명성과 부패 척결을 요구하는 유권자 목소리가 높아졌고, 박 전 대통령의 굴욕적인 위신 추락이 한국 정치에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많은 유권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깨끗한 후보로 보며,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도 문 후보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위를 보였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다만, 심각한 청년실업 등 경제 문제 해결, 북한의 위협에 맞선 안보 확립 등도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로 여겨진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도 '한국 대선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대선이 시민들에게 "부패 스캔들을 끝내고, 더 큰 정부 투명성과 민주주의 발전을 밀어붙일 중요한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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