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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택서 개표방송 시청...SNS로 투표 독려

뉴스2017-05-09
홍준표, 자택서 개표방송 시청...SNS로 투표 독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선거 당일인 9일 선친 묘소 방문 이외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 대강당 투표소에서 배우자 이순삼 여사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한 달 동안 국민 여러분께 이 나라의 미래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선택해달라고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이번 선거는 친북 좌파 정권을 국민이 수용할 것인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부를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체제 선택 전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혼여행을 간 둘째 아들에게서 화상 전화가 와서 '좋은 꿈을 꿨다'고 하길래 100달러에 꿈을 샀다"며 "후회 없는 대선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홍 후보는 투표 직후 장남 홍정석 씨와 경남 창녕으로 이동해 조부·부친·모친의 묘소를 차례로 들렀습니다.

온라인 선거운동은 여전히 허용되는 만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달아 투표 독려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홍 후보는 낮 12시 반쯤 묘소 방문 후 "살아계실 때는 면서기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줄 아셨고, 검사는 '벼 등급 검사'하는 사람으로 아셨던 부모님이 대통령 선거를 아실 리 없지만, 그래도 지하에서 응원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썼습니다.

이어 오후 3시 반쯤에도 투표 시간이 저녁 8시까지임을 강조하며 "친북좌파냐, 자유 대한민국이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다.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투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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