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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이 캐스팅 보트 역할 할 것"

뉴스2017-05-11
주호영, "바른정당이 캐스팅 보트 역할 할 것"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대선 이후 바른정당의 행보에 대해 "의석수는 작지만, 마지막 결정권은 오히려 저희가 갖는 그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주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의 패스트트랙 의결정족수가 '재적 5분의 3인 180석'인 점을 언급하며, "추가 탈당 없이 뭉쳐만 있으면 캐스팅보트를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바른정당과 정책이 같으면 언제든지 협력할 수 있고, 정책이 다르면 협력이 어려운 그런 자세를 갖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국민의당과 연대에 대해서는 "당장 어느 정당과 연대하겠다고 정해진 것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정계개편 시기에 대해서는 "여당발 정계개편이 시기적으로 먼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여권발 정계개편이나 재편성 움직임을 봐가며 저희(바른정당)도 자세를 정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 원내대표는 설명혔습니다.

대선 막판 바른정당을 집단 탈당한 13명 의원에 대해서는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받는 것은 곤란한 것 아니냐 그런 의견들이 많은 것 같다"며 복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지도부 개편 과정에서 김무성 의원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김무성 고문의 뜻을 확인해 보니까, 본인도 백의종군하실 뜻이 확고하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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