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일깨우는 강원도의 개인동 2006-10-03 스스로 어진 마음 일깨우는 곳 미산계곡은 미산(美山)이라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산으로 에워싸인 아름다운 골짜기였다. 그러나 상남에서 미산리와 살둔을 ...
경남 통영시 욕지도 2006-09-26 눈맛으로 끌어안는 고공 해안 드라이브 차창을 모두 내린다. 차안으로 스멀스멀 흘러 들어오는 상큼한 바다 향기를 어찌 막을쏘냐. 한눈 가득 들어오는 수많은 ...
신선 노닐던 비경, 충남 괴목동 2006-09-19 신선 노닐던 비경 속에 가재가 살아가고 멀쩡하던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갑작스레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심상치 않았다. 이런 날씨에 미끄러운 ...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2006-09-12 봉황이 날개를 편 듯한 백두대간 산마을 우리 국토의 대동맥 백두대간이 말발굽 모양으로 빙 둘러싼 아늑한 분지에 들어앉은 산마을. 그래서 분지리라 부른다.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 송이도 2006-09-05 새색시 같은 수줍은 미소로 나그네를 반기는 섬 송이도를 거쳐 안마도로 가는 여객선은 떠나는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서해 특성인 물때 탓이다. 아무리 그래도 서해의 ...
강원도 삼척 이천계곡 2006-08-29 신비롭고 장엄한 20km 골짜기 삼척시 도계읍 신리와 노곡면 상마읍리를 잇는 문의재(문의치)는 적막하리만큼 한가한 고갯길이다. 2001년 9월, 길이 ...
여름 스페셜 8탄 - 십이령골, 구수골 2006-08-22 창 이 발길 막아서는 무인지경 적막 산수 옛날 고을 원님이 말을 잃어버렸다는 곳이 안말래, 잃었던 말을 되찾았다는 곳이 바깥말래 마을이다. 바깥말래에서 여섯 마장(약 ...
여름 스페셜 7탄 - 외연도 2006-08-15 바다안개 속에 외로이 떠 있는 섬섬섬 충청남도 서해안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 날 좋고 바람 잔잔한 새벽녘이면 중국에서 닭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한다는 섬. ...
여름 스페셜 6탄 - 응봉산 용소골 2006-08-08 하늘이 한 점뿐인 협곡에서 대자연을 경외하노라 덕풍계곡과 용소골을 대여섯 차례나 드나들었지만 물리기는커녕 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다시 찾을 때마다 ...
여름 스페셜 5탄 - 대이작도 2006-08-01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오르는 감동의 모래섬 강렬한 햇살 머금은 망망대해가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넘실대다가 은구슬을 뿌린 듯 번뜩인다. 어느새 바다 한가운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