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설동에 위치한 한 카페.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던 손님들이 흐르는 음악에 관심을 가집니다.
카페에 비치된 앨범은 ‘길가는 밴드’의 특별판 음반입니다.
통일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노래! ‘가치를 같이’를 비롯해서 총 다섯 곡이 수록된 이 음반은 ‘길가는 밴드’의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 ‘길가는 밴드’는 거리에서 노래를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5인조 락밴드입니다. 길을 코드(chord, 和音) 삼아 길 위를 오가는 사람들의 삶을 멜로디로 만들고,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 생각, 가치를 가사로 써온 ‘길가는 밴드’는 4년 전, 특별한 콘서트를 시작하면서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장현호)
쌀의 노래라는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요 훈춘에서 오신 조선족 분을 만나게 됐어요.조선족 분들은 북한을 손쉽게 왔다갔다할 수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 분들이 북한이 좀 굶주렸을 때 쌀을 가지고 들어가서 돕고 하는 상황들을 알게 되었어요. 그 분들 통해서 쌀을 전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죠. 그래서 통일에 대한 마음이 있고 북한 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 대한민국에서 통일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함께 만나서 평화를 노래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이제 <길가는 밴드>가 주축이 되어서 콘서트를 열게 되었구요.
중국 연길(옌지, Yanji, 延吉)에서 북한을 오가며 북한 주민들을 도와온 중국동포 할머니와의 만남! 이를 통해 ‘평등할 평(平)’,이란 글자와 ‘벼’화 에 ‘입’ 구가 합쳐진 화(和)’ 란 글자를 함께 쓰는 ‘평화(平和)’는 결국, ‘모든 사람의 입에 곡식을 공평하게 넣어주는 것’임을 깨닫게 된 장현호 리더는 2012년 7월, ‘쌀의 노래’ 콘서트를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쌀의 노래 콘서트’는 공연에 참가한 사람들이 낸 후원금을 쌀로 바꾸어서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 2세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 이탈 주민이나 통일 운동가를 초청해서 토크쇼도 진행하며, 사람들에게 북한과 통일에 관한 관심을 일으키고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콘서트를 통해서 남북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져온 ‘길가는 밴드’는 특별판 음반에도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담았고, 그 마음은 듣는 이에게 오롯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
1초 선조들이 어떻게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됐는지 절대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가 담긴, 슬프면서도 따뜻한 목소리 또 ‘슬픔없는 그곳에서 우리 만나요 웃으며 인사해요’ 라는 것은 아마 통일이 된 후에 우리 한민족이 다같이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는 그 날을 그리는 게 아닌가.
올해 음반을 낸 ‘길가는 밴드’는 ‘쌀의 노래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가지며 사람들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눌 계획입니다. 사실 지금도 ‘길가는 밴드’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노래하는데요. 올해는 꼭, 서보고 싶은 무대가 있다고 합니다.
장현호
통일 관련해서 꿈꾸고 있는 무대나 이상적인 공연은요 제가 임진각을 굉장히 좋아해요.거기 아주 아름다운 공연장이 있잖아요. 그리고 공연장 뒤쪽 편에는 정말 넓은 공간들이 있어요. 그곳에서 평화 콘서트를 열어보고도 싶고 만약에 그런 콘서트가 있다면 저희 노래 중에 'We're Gonna Dance in the DMZ'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DMZ 안에서 우리가 함께 평화의 노래를 부르며 춤추자, 뭐 이런 노래예요. 그런 노래들도 좀 그런 곳에서 불러보고 싶고한반도의 평화의 노래를 같이 부르고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한민족의 땅, DMZ에서 함께 춤추고, 얼싸 안으며, 분단 7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 형제들과 뜨겁게 노래하는 날을 바라는 길가는 밴드! 그 날이 올 때까지, 평화의 노래를 열창하는 이들은 어떤 구호보다도 강한 노래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카페에 비치된 앨범은 ‘길가는 밴드’의 특별판 음반입니다.
통일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노래! ‘가치를 같이’를 비롯해서 총 다섯 곡이 수록된 이 음반은 ‘길가는 밴드’의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 ‘길가는 밴드’는 거리에서 노래를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5인조 락밴드입니다. 길을 코드(chord, 和音) 삼아 길 위를 오가는 사람들의 삶을 멜로디로 만들고,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 생각, 가치를 가사로 써온 ‘길가는 밴드’는 4년 전, 특별한 콘서트를 시작하면서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장현호)
쌀의 노래라는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요 훈춘에서 오신 조선족 분을 만나게 됐어요.조선족 분들은 북한을 손쉽게 왔다갔다할 수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 분들이 북한이 좀 굶주렸을 때 쌀을 가지고 들어가서 돕고 하는 상황들을 알게 되었어요. 그 분들 통해서 쌀을 전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죠. 그래서 통일에 대한 마음이 있고 북한 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 대한민국에서 통일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함께 만나서 평화를 노래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이제 <길가는 밴드>가 주축이 되어서 콘서트를 열게 되었구요.
중국 연길(옌지, Yanji, 延吉)에서 북한을 오가며 북한 주민들을 도와온 중국동포 할머니와의 만남! 이를 통해 ‘평등할 평(平)’,이란 글자와 ‘벼’화 에 ‘입’ 구가 합쳐진 화(和)’ 란 글자를 함께 쓰는 ‘평화(平和)’는 결국, ‘모든 사람의 입에 곡식을 공평하게 넣어주는 것’임을 깨닫게 된 장현호 리더는 2012년 7월, ‘쌀의 노래’ 콘서트를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쌀의 노래 콘서트’는 공연에 참가한 사람들이 낸 후원금을 쌀로 바꾸어서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 2세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 이탈 주민이나 통일 운동가를 초청해서 토크쇼도 진행하며, 사람들에게 북한과 통일에 관한 관심을 일으키고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콘서트를 통해서 남북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져온 ‘길가는 밴드’는 특별판 음반에도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담았고, 그 마음은 듣는 이에게 오롯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
1초 선조들이 어떻게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됐는지 절대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가 담긴, 슬프면서도 따뜻한 목소리 또 ‘슬픔없는 그곳에서 우리 만나요 웃으며 인사해요’ 라는 것은 아마 통일이 된 후에 우리 한민족이 다같이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는 그 날을 그리는 게 아닌가.
올해 음반을 낸 ‘길가는 밴드’는 ‘쌀의 노래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가지며 사람들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눌 계획입니다. 사실 지금도 ‘길가는 밴드’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노래하는데요. 올해는 꼭, 서보고 싶은 무대가 있다고 합니다.
장현호
통일 관련해서 꿈꾸고 있는 무대나 이상적인 공연은요 제가 임진각을 굉장히 좋아해요.거기 아주 아름다운 공연장이 있잖아요. 그리고 공연장 뒤쪽 편에는 정말 넓은 공간들이 있어요. 그곳에서 평화 콘서트를 열어보고도 싶고 만약에 그런 콘서트가 있다면 저희 노래 중에 'We're Gonna Dance in the DMZ'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DMZ 안에서 우리가 함께 평화의 노래를 부르며 춤추자, 뭐 이런 노래예요. 그런 노래들도 좀 그런 곳에서 불러보고 싶고한반도의 평화의 노래를 같이 부르고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한민족의 땅, DMZ에서 함께 춤추고, 얼싸 안으며, 분단 70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된 형제들과 뜨겁게 노래하는 날을 바라는 길가는 밴드! 그 날이 올 때까지, 평화의 노래를 열창하는 이들은 어떤 구호보다도 강한 노래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