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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폭염 속 심혈관 건강 지키는 방법

#건강하게 삽시다 l 2018-08-11

ⓒ Getty Images Bank

급성심근경색은 겨울에 걸리는 대표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심혈관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하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 폭염 속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뭔지 가천의대 길병원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무더위에 땀 많이 흘리면 동맥경화 발병률 높아져

우리 몸은 외부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체온유지’다. 폭염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 확장과 함께 땀배출을 통해 체온이 내려간다. 이때 심장은 넓어진 혈관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박동수를 빨리하기 때문에 심근수축이 증가하면서 무리하게 된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이유다.

고혈압이 있는 분이 약을 먹고 있는 데도 폭염 속에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되면 저혈압에 빠질 수 있다. 부정맥의 경우도 약을 먹고 있더라도 폭염 속에 지속적으로 땀을 흘리게 되면 부정맥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질환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이다. 


야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을 권장 

급격한 체온조절로 인해 땀배출이 지나친 경우 체내 수분부족으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을 생성된다. 특히 심혈관 스텐트시술을 받은 환자는 그늘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온조절을 최소화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땀이 지나치게 배출되는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권장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 중요 

땀을 많이 흘리면 땀 속 전해질이 많이 빠져나간다. 따라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전해질을 모두 보충하기 위해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기 보다는 탈수가 진행되기 전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다양한 가슴통증 원인, 정확하게 진료받아야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으로는 왼쪽 가슴이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 일반적으로 30분 이상 지속되며 신체활동과 상관없이 갑자기 발생한다. 일부 환자들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대신 턱, 등, 왼쪽 팔이 아픈 경우도 있다. 특히 노년층은 소화불량이나 위궤양과 같이 오목가슴 부위가 아픈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슴통증이 있다고 모두 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은 아니다. 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 등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많기 때문에 우선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료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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