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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북 오래된 맛, 그 두 번째 시간

2013-02-08

경북 오래된 맛, 그 두 번째 시간
1. 영천 상어 피편
상어피편 재료 : 상어 100g, 상어 껍질 3장, 당근 30g, 대파 10g(1/3뿌리), 물 200ml(1컵), 다진마늘 1큰술, 실고추 약간, 소금 약간
상어피편 조리방법 : 1. 상어 껍질은 끓는 물에 넣어 겉껍질만 익을 정도로 살짝 데쳐 표면에 검고 꺼칠꺼칠한 부분은 칼로 긁어 내어 매끈하게 다듬는다.
2. 냄비에 손질한 상어 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3. 껍질이 거의 익으면 상어고기를 넣고 끓여 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불을 끈다.
4. 대파와 당근은 곱게 채 썰고(5×0.2×0.2cm), 실고추는 2cm 길이로 자른다.
5. 3을 네모진 틀에 넣고 한 김 나간 후 대파, 당근, 실고추, 다진 마늘을 고명으로 올려 굳힌다.
6. 알맞게 굳으면 납작하게 썰어(3×3×1cm)초간장을 곁들인다.

2. 영천 찰노치
찰노치 : 떡국을 끓일 때 이용되는 떡이다.
찰노치 재료 : 찹쌀가루 500g(5컵), 소금 1작은술, 식용유 1/2큰술, 물 5큰술
찰노치 조리방법 : 1. 찹쌀가루에 소금과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한다.
2. 1을 가열된 팬이나 솥뚜껑에 식용유를 두르고 0.5cm 두께로 넓게 펴서 지진다.
3. 2가 식으면 2×3cm 크기로 자른다.

3. 영천 달걀밥
달걀밥 재료 : 쌀 4큰술, 물 4큰술, 달걀 200g(4개)
달걀밥 조리방법
1.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물에 불린다.
2. 달걀은 껍질이 부서지지 않게 윗부분만 살짝 뜯어 내용물을 비운다.
3. 2의 달걀 껍질 속에 쌀을 1/2정도 채워 넣고 물을 넘치지 않게 부어 윗부분은 물에 적신 한지를 붙인다.
4. 불을 때고 여열이 남은 재 속에 세워 굽고 다 익으면 껍질을 벗긴다.

4. 봉화 감자범벅
감자범벅 재료 : 감자 450g(3개), 고구마 250g(1개), 늙은 호박 200g, 팥 100g(1/2컵), 밀가루 100g(1컵), 반죽물 50mL(1/4컵),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감자범벅 조리방법 : 1. 팥은 깨끗이 씻어 물을 붓고 삶는다.
2.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겨 내고 속을 긁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감자,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 설탕을 넣어 삶다가 2의 늙은 호박, 삶은 팥을 넣어 물기 없이 삶는다.
4. 밀가루에 물을 넣고 버무려 3에 얹어 익히고 주걱으로 감자를 으깨면서 잘 섞인다.

5. 봉화 옥수수 시루떡
옥수수시루떡 재료 : 마른 찰옥수수알갱이 2kg, 소금 1작은술
옥수수시루떡부재료 : 팥고물 팥 2kg, 설탕 75g(1/2컵), 소금 2작은술, 물 적량
옥수수시루떡 조리방법 : 1. 마른 옥수수는 거피해서 하룻밤 동안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소금을 넣고 빻아 가루를 낸다.
2. 팥은 씻어 무르도록 삶은 후 설탕과 소금을 넣고 버무려 고물을 만든다.
3. 김이 오른 찜통에 면포를 깔고 옥수수가루, 팥고물, 옥수수가루의 순서로 올려 찐다.

6. 봉화 옥수수 묵
옥수수묵 : 바가지에 구멍을 뚫고 그 위에 끓은 묵을 부어서 주걱으로 살살 문지르면 올챙이 같은 묵이 되므로 올창묵이라고도 한다.
옥수수묵 재료 : 옥수수 알갱이 3kg, 애호박 100g(1/4개), 송이버섯 100g, 물 9L(45컵)
옥수수묵 조리방법 : 1. 옥수수 알갱이에 물을 붓고 맷돌이나 분쇄기에 갈아서 껍질은 걸러 내고 앙금(전분)은 가라앉힌다.
2. 1을 냄비에 넣고 기포가 생길 때까지 저으면서 끓인다.
3. 주걱으로 떨어뜨려서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농도로 끓인 후 뜸을 들인다.
4. 식기 전에 올챙이묵 틀에 부어서 찬물에 헹군 후 건져, 양념장을 곁들인다.

7. 경주 신라 황금주
신라주의 유래와 역사 : 중국 시인들 사이에서 신라주는 인기를 끌었다. 신라에서는 술이 임금과 신하, 장군과 사병들이 함께 나눠 마시면서 일심동체를 다지는 화합의 수단이었고, 신라주는 여성들만의 술자리에도 쓰여 졌다. 유리왕 때 여성들이 두 편으로 나눠 베짜기 솜씨를 겨뤘고, 경기에서 진 쪽이 신라주와 요리를 준비해 노래와 춤을 함께 즐겼다고 한다. 신라 명장 김유신이 신라주를 머금어 맛이 좋으므로 승리를 확신하고 전장에 나갔다는 고사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신라 헌강왕 태평성대에 민가에서 황금주를 빚어 마셨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서와 같이 신라천년의 그윽한 맛과 향을 이어온 전통명주로서 독특한 황금빛의 향기가 은은하여 황금주라 불리우는 국화주의 일종으로서 경주 토함산 줄기의 맑은 천연수로 빚어진 전통적비법의 발효 민속명주이다.
신라주 만드는 법 : 밑술 과정을 거쳐 19일간 섭씨 18도로 저온 발효시켜 숙성된 원료주의 알코올농도는 40도가량이다. 이를 다시 물과 설탕으로 배합하고 2차 숙성을 통해 30도와 20도의 최종 신라주를 만들어낸다. 생산량은 한달 평균 3,000ℓ 정도다. 증류된 술을 200일 이상 저장탱크에서 숙성시킨 뒤 병에 주입시켜 상품화한다.
효능 : 선농본초경'에 의하면 국화는 모든 풍과 약풍, 습비를 다스리고 장복하면 혈기를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한다고하고 '명의병록'에는 국화는 요통과 가슴속의 빈혈을 덜어주며 위와 장을 안정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듯이 약효적으로 성능이 좋은 전통주이다.

8. 경주 신라 이사금 밥상
이사금 밥상 :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 여러 문헌을 통해 밝혀진 신라시대 아홉가지 진귀한 '구진미'(九珍味)가 기본 식재료다. 구진미는 보리, 고사리, 들깨, 잔대(도라지), 사슴, 돼지, 황태, 생강(마늘), 살구다. 맛을 내는 양념은 꿀, 된장, 소금, 액젓, 해(밥식해 종류)를 쓰며 식재료 모두 자연산. 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이사금 밥상의 메뉴
-선죽 : 잣, 밤, 쌀, 개암열매 등을 넣고 끓인 죽으로 부담없이 먹기에 편하고 공복을 채워 준다.
- 어록구이: 황태가 절반으로 오그라지도록 구워내는 요리
- 약고추장 : 어성초와 감초로 달인 물에 쇠고기를 볶다가 살구청을 뿌려 만드는 볶은 고추장.
- 보리물김치 : 숙성시킨 배추에 보리를 개어 소금과 액젓으로 간을 맞춘 것
- 빡빡장 : 돼지고기와 무, 양파, 고추, 파 등을 썰어 빡빡할 때까지 끓여 만드는 된장
-두부선 : 흰콩으로 만든 두부에 경주 이사금 농산물인 토마토 소스를 첨가시킨 것
-임자증 : 고사리와 들깨를 쪄서 만든 식전요리로 심장과 간장 기능을 도와주는 음식
- 산야초 부각 : 신장과 폐의 기능을 도와주는 음식으로 방아잎과 당귀잎을 찹쌀풀에 적셔 튀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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