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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척 영화 촬영지

2014-08-08

삼척 영화 촬영지
< 영화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는 사랑을 믿는 젊은 남자와 사랑도 변한다는 것을 깨닫는 연상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영애와 유지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화려한 영상미와 녹취장면이 멋진 영화로 사운드 엔지니어인 상우(유지태)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젊은 시절 상처한 아버지, 고모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겨울 그는 강릉방송국 라디오 PD 은수(이영애)를 만난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은수는 상우와 녹음 여행을 떠나며 자연스레 가까워지게 된다. '어떻게..사랑이.. 변하니'라고 조용히 말하던 상우의 대사와 함께 영화에 나온 대숲, 산사, 바다, 강, 그리고 바람이 부는 보리밭의 소리와 풍경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다.

촬영지 1. 대나무숲(근덕면 동막리 소재)
은수와 상우가 처음 소리를 채록하러 갔던 이곳은 삼척시 근덕면에 있는 대나무 숲.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오손 도손 사는 집 뒷마당 500여평이 모두 대밭으로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어있는 대나무들과 그 대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맑은 햇살,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며 "싸아아 ~ 싸아아~"소리를 내는 대숲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촬영지 2. 신흥사 (근덕면 동막리 소재)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는 두 번째 채록 여행지는 바로 신흥사. 신라시대에 지어진 작지만 운치있는 사찰로 모두가 잠들어있는 새벽 은수와 상우는 대웅전 앞에 앉아서 사르륵 사르륵 산사에 눈 내리는 소리를 담는다. 눈 내리는 밤 풍경소리를 들으며 느끼는 둘만의 정취는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이로써 두 사람의 사랑이 싹을 터간다. 신흥사는 통일신라 진성여왕 3년(889년)에 범일국사가 창건하여 지흥사라 한 것을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조선 순조 21년(1821년)에 신흥사로 개칭하였다. 경내 중 설선당은 조선 현종 15년(1674년)에 건립된 ㄴ자형의 목조 건물이며 심검당은 조선 영조 47년(1771년)에 건립된 ㅁ자형의 홑처마 팔작지붕 양식의 전통 고가옥이다. 신흥사내에는 배롱나무(목백일홍) 사이를 뚫고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있어, 그 특이한 모습을 지켜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촬영지 3. 맹방해수욕장(근덕면 맹방리 소재)
상우(유지태)와 은수(이영애)가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서 바다의 소리를 녹음하였던 장소가 바로 맹방해수욕장이다. 삼척시내에서 울진방향으로 약 7㎞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청정해수욕장으로 ‘맹방명사십리’로도 불리는데 해안선이 길고, 넓은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 삼척 제1의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적절히 어울어지고 얕은 수심과 깨끗한 백사장이 주변 해송과 더불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맨손송어잡기대회' 등 각종 여름이벤트가 열리며, 인근에는 맹방골프장, 파인밸리C.C, 민물고기전시관, 초당낚시터 등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 드라마 ‘태양의 남쪽’----- >
드라마 ‘태양의 남쪽’은 김수룡 연출, 최민수, 최명길 주연의 SBS 주말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에서 최민수는 성재역을 맡아 복수와 사랑을 꿈꾸는 주인공이 된다. 친구의 음모로 사랑하던 여인마저 잃고 감옥에 가게 되는데 우연한 편지를 계기로 연희(최명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연희는 성재(최민수)와의 사랑을 통해 자신을 되찾게 되는 여자로 출연한다. 2003년 8월부터 10월까지 16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는 30대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로 삼척의 아름다운 항구와 간이역들이 등장한다.

촬영지 1. 삼척해변역 (삼척해수욕장)
삼척해변역은 삼척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그림같이 자그마한 간이역이다. 또한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매주 두 세 차례 운행되는 "환상의 해안선 기차여행"의 종점이기도 한 곳으로 바닷가에 한 폭의 그림처럼 서있는 기차역은 내리는 관광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드라마 중에서 최민수와 최명길이 철길을 걷다가 비를 피하려고 역사 처마 밑으로 피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삼척해변역이다.

촬영지2. 장호항
장호항은 드라마 <태양의 남쪽>에서 최민수와 최명길이 함께 산중턱에서 앉아 장호항을 내려다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최민수는 이곳에서 "고래무덤"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고래무덤이란 실존 장소가 아니라 장호항의 모습을 보며 지어낸 상상 속의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해변의 기암괴석을 눈을 씻고 보면 고래가 누워 있는 모습같기도 하다. 방파제와 해안선이 아름다운 장호항은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7번국도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싱싱한 활어회와 함께 훌륭한 피서지로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촬영지3. 팰리스 호텔 드라마 객실
배용준이 묵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팰리스 호텔은 드라마 ‘태양의 남쪽’의 남자 주인공인최민수가 묵기도 한 곳이다. 이곳에는 최민수가 묵었던 1701호를 개조해 ‘태양의 남쪽 드라마객실’로 내놓았다. 객실은 스위트룸과 팰리스 프리지덴션셜 스위트 룸의 중간 정도로 월풀욕조, 바디샤워기 등의 최신 시설이 설비되었으며 금빛과 자주빛을 혼합한 인테리어가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내부에는 드라마 태양의 남쪽의 스틸 사진이 액자에 기워져 있으며 새천년도로와 오징어배 떠 있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이곳 팰리스 호텔의 전경, 로비, 객실, 프론트, 회타운 등이 드라마 촬영장소로 사용되었다.

<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은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의 주인공 최민식이 출연한 가슴 따뜻한 영화이다. 교향악단 연주자를 꿈꾸던 트럼펫 연주자 현우(최민식)는현실의 벽에 부딪쳐 실의에 빠진 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강원도 삼척시의 도계를 찾는다. 이곳에서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일하면서 조금씩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다. 가슴 언저리에서 조금씩 싹 드는 사랑, 그것은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오면 싹트는 새싹과 같은 것이다.

촬영지1. 도계중학교
'도계'는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조그만 탄광 마을로, 주인공 현우(최민식)가 관악부 임시교사로 부임해가는 학교가 자리한 곳이다. 사랑과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되는 도계중학교 관악부는 영화속 가상이 아니라 실제 도계중학교 관악부의 얘기로 실제 학생들이 출연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도계중학교 관악합주단은 1992년부터 98년까지 전국관악경연대회 중등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도계중학교는 맞은편에 도계전산정보고등학교가 있으며 관악부실 내부 촬영은 전산정보고의 별관 음악실에서 이루어 졌다.

촬영지2. 도계시내
영화는 탄광촌 그것도 폐광촌의 존폐위기에 놓인 관악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탄광마을인 도계라는 작은 마을이 그대로 영화에 녹아있다. 최민식에게 사랑의 설레임을 불러일으키는 수연의 약국은 흥전 4리에 있다. 철로가 새로 놓이기 위해 철거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날자는 잡혀있지 않다. 흥전리 가는 길에 있는 고가도로는 현우(최민식)와 용석이가 걸어오면서 얘기하던 곳이고 고가도로를 넘어서는 왼편에 도계광업소가 있다. 비 오는 날 관악부원들이 연주를 하던 곳이다. 영화 속에 많이 나온 수연이 집 앞 언덕은 성당을 찾아가는 길로 커피자판기는 촬영팀에서 준비한 것이기에 그 길에는 없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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