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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개념있는 캠핑놀이, 용인 양달농원캠핑장

2014-09-12

개념있는 캠핑놀이, 용인 양달농원캠핑장
양달농원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의 용인시 원삼면 학일리에 위치하며 반경 30분 거리에 용인 에버랜드, 지산스키장, 양지리조트와 용인테마파크를 비롯하여 한택식물원도 위치하기 때문에 캠핑과 더불어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다. 수도권에서 오는 캠퍼들은 편안히 하루를 쉬어갈 수 있는 내 집 같은 곳으로써, 지방에서 오는 캠퍼에겐 수도권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베이스캠프로 이용을 해도 좋다. 용인 양달농원은 2012년 봄부터 캠핑장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다. 최근 관광농원으로 용도변경을 하면서 잠시 휴장을 하고 있으나 조만간 관광농원 허가를 취득하고 캠핑과 다양한 농촌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뀔 예정이다.

양달농원의 의미
해가 잘 드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이는 장맛이 좋다는 의미가 되기도한다. 더불어 양달농원은 종부의 음식솜씨가 빼어난 곳으로 바른 먹을거리를 주제로 하는 음식체험과 각종 절임류와 된장을 주제로 한 슬로우푸드 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양달농원은 400여 년 전 해주오씨 판서공파 종손이 볕이 잘 드는 용인시 학일리에 자리를 잡고 대를 이어 살아오고 그곳에 13대 어르신이 살고 계시며 14대 후손이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즉, 해주오씨 판서공파 종손의 사백년의 숨결이 스며있는 용인 양달농원에서 근사장 장이 익어가고 그곳에서 캠핑도 한다는 말이다.

농익은 종갓집 밥상이 있는 양달농원
해주오씨 13대, 14대 종부의 손맛은 양달농원의 장독대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을이면 가마솥에 불을 지펴 콩을 삶아 직접 메주를 만든다. 그 메주로 장을 담고, 시간으로 맛을 내 감칠맛 나는 양달농원의 된장, 간장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들은 모든 음식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조미료이자 발효음식이 되고, 다양한 절임류와 김치로 재탄생하여 농익은 종갓집의 맛깔스런 밥상을 만든다. 이는 시골밥상으로 먹을 수도 있고 조만간 판매도 한다고 한다. 캠핑은 야외에 나가 텐트를 치고 자연을 즐기는 것. 그곳에서 식사를 직접 해먹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바쁘다는 핑계로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바쁜것도 바쁜 것이지만 편리함에 깃들여져 캠핑장에서 먹는 먹거리도 알게 모르게 패스트푸드화 된 것이 많다. 이곳 양달농원 캠핑장에서는 다른 캠핑장과 달리 특화된 부분이 바로 철마다 바른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캠핑과 더불어 제철음식을 주제로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식생활을 위한 교육과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 과일양갱, 천연아이스크림, 팥빙수, 바람떡, 우리밀 만두, 우리밀 쿠키, 천연 색색주먹밥, 강정 만들기, 메주 만들기, 김장하기 등 그 계절에 맞게 바른 먹을거리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아이들 눈높이에도 맞추어 가족 캠퍼들이 캠핑과 동시에 체험&교육이 가능한 것.사실 캠핑장에 가면 그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무언가 소소한 꺼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법. 이를 충족시켜주는 것이고 이 모든 체험에 사용되는 재료는 양달농원 14대 종부인 조채희씨가 직접 재배하거나 한 살림 등에서 공급받아 제공한다.

양달농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인절미 팥빙수 만들기를 해봤다. 찹쌀로 갓 찌어 만든 인절미에 종부가 삶은 팥, 미숫가루가 끝! 하지만 시중에서 먹는 팥빙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처럼 가을에는 장을 담고 또 겨울이 되기 전에는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는 등 계절벌 먹을 거리를 다룬다. 강정만들기도 지켜보았는데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예쁜 앞치마를 입고 양달지기님의 말에 귀를 기울여본다. 재료 하나하나 모든 게 유기농 제품으로 직접 맛을 보면서 마트에 진열된 제품들과 비교를 해 보면서 체험이 진행된다. 함께한 어린이들은 귀를 쫑긋 세우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 몸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새롭게 배우는 자세가 사뭇 진진해 귀여움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직접 쌀을 고아서 만든 조청을 불에 녹여서 유기농 설탕을 조금 넣고, 쥐눈이콩, 그리고 통밀과 오곡으로 만든 튀밥을 버무려서 강정의 재료를 만들고, 한 잎 크기로 떼어서 동글동글 만들어 내면 오곡통밀 강정이 된다. 튀밥을 뻥~ 하고 튀겨서 직접 만들어 보지는 못했지만, 유기농 곡식으로 만든 튀밥과 쥐눈이콩을 가지고 집에서도 쉽게 강정을 만들어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밤에는 밤마실 체험 낮에는 숲체험!
양달농원 뒷산에는 아이들 몇 명이 안아야 둘레를 가늠할 수 있는 커다란 엄나무 할머니가 있다. 아이들이 가장 숲과 흙에 가까이 할 수 있는 숲속 놀이터가 바로 이곳인데, 숲속에서 나무들과 이야기를 하고, 바람을 느끼며 흙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작은 동물들의 발자국도 볼 수 있어 곳곳에 신비함과 도시아이들이 느낄 수 없는 자연 속의 세상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주말이 되면 숲 해설을 하는 전문 선생님께서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 뛰어 놀며 배우는 신나는 생태놀이 체험도 진행하여 아이들이 있는 부모에게 좋은 소식일 것이다.양달농원에는 자연관찰과 생태놀이가 이루어지는 숲속 놀이터 체험 뿐 아니라 계절에 맞는 다양한 농사체험(옥수수, 고추, 감자, 고구마, 산나물 등)도 준비되어 있다. 수확한 농산물은 캠핑장에서 바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푸드 마일리지제로 체험 가능하다.양달농원에는 커다란 엄나무가 있는 숲속 놀이터와 더불어 여름철에는 수영장이 준비되어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어린이들의 최고의 놀이터이자 캠핑장이며 맛있는 밥상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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