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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사랑의 떡국 나눔 현장

2014-02-01

사랑의 떡국 나눔 현장
매년 명절 때면 더욱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특히 나이 드신 노인 분들 중 같이 지낼 가족들이 없어 쓸쓸하게 지내는 분들도 많다. 이런 분들을 매년 찾아가 정성이 가득담긴 떡국을 만들어 대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현장을 정수진 리포터가 다녀왔다.

나눔은 건강한 습관
한국야쿠르트 직원들은 ‘나눔은 건강한 습관’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매년 설 무렵 노인 분들을 찾아가 떡국을 대접하는 행사다. 서울 노원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떡국 나눔 행사가 있었다. 지하 주방에서는 야쿠르트 직원, 야쿠르트 배달하는 분들이 가마솥에 육수를 끓이고 정성껏 떡국을 만들고 윗층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고 있었다. 정성껏 떡국을 드리는 손길과 맛있게 먹는 노인분들 사이에 따뜻한 마음이 오가 온정이 넘치는 그런 자리였다.

200인 분 떡국과 잡채 등 준비
이 날 준비한 떡국은 200인 분 정도다. 그 외에 잡채, 꿀떡, 전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상 가득히 차려졌다. 설날 풍성한 상차림과 함께 정성어린 손길로 떡국을 대접받은 노인분들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다. 봉사하는 사람들의 표정도 보람과 기쁨이 넘쳤다. 봉사를 하는 사람들과 봉사를 받는 사람들 간이 아닌 가족들과 같은 따뜻한 온정이 오갔다. 떡국 한 그릇에 담긴 사람들 간의 사랑과 정이 느껴지는 훈훈한 현장이다.

매년 기다려지는 행사
이 행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다. 야쿠르트 직원들은 자신들의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아 음식 재료를 사는 비용을 대고 또 직접 음식을 만들고 대접하는 노력 봉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봉사를 하면 할수록 기다려지고 또 본인들 스스로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나눔을 습관화하면 마음이 즐거워지고 마음이 즐거워지면 몸도 건강해진다는 것이 봉사를 생활화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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