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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텃밭작물 요리 축제’

2014-07-19

‘텃밭작물 요리 축제’
요즘 도심에서도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스스로 재배해 먹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파트 옥상, 베란다에도 채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봄에 씨를 뿌린 작물들을 수확하기 시작하는 이때 서울 공덕역 인근에서 ‘텃밭작물 요리 축제’가 열렸다. 정수진 리포터가 현장의 모습을 소개한다.

‘깔보지마’가 슬로건
‘깔보지마’가 이번 축제의 슬로건이다. “무슨 슬로건이 이럴까?”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듯 한데 내용을 알고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깔-깔끔하고
보-보약이 될
지-지구를 살리는
마-마을 음식 이라는 뜻이다.

신선한 향과 맛이 살아있는 허브전
다양한 텃밭작물로 요리한 다양한 음식들! 구경하는 것만 해도 흥미롭다. 그 중 눈길을 끈 요리 현장 중 하나가 ‘허브전’이다.
보통 허브로 음식을 만들 땐 마른 허브를 쓰지만 이곳에서는 텃밭에서 갓 따온 허브들을 쓰기 때문에 그 향기와 맛이 신선하다. 민들레, 민트, 가지 등 향긋한 허브를 넣고 부치는 전은 부치는 과정에서 허브향이 퍼져 후각을 즐겁게 한다. 또 신선한 허브 재료로 만든 전의 맛 또한 색다르다.

아이들이 만든 주먹밥
아이들이 만드는 ‘주먹밥’ 코너도 있었다.
매운 청양고추도 넣고 다양한 허브도 넣고 밥하고 뭉쳐서 그 위에 김가루를 솔솔 뿌린 고소하고 맛있는 ‘주먹밥’을 만드는 아이들이 모습이 귀엽다. 아이들은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허브를 직접 보고 공부하고 정성껏 만들어 홍보활동도 한다. 꽤 의미있는 체험장이다.

텃밭작물, 건강한 먹거리 이해돕는 잔치
이곳 축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다양한 텃밭작물, 또 싱싱한 작물로 만든 다양한 건강 먹거리를 보고 시식하는 것 자체로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도심에서 키우는 작물로 본인과 가족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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