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춤’하면 유흥가에서나 볼 수 있는 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에서 여성들 사이에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고 재미있는 춤으로 인기가 많다.
정수진 리포터가 폴댄스 강습 현장을 다녀왔다. 그 현장을 소개한다.
봉에 다리 걸고 매달려 추는 춤
폴댄스는 금속으로 된 봉에 매달려 추는 춤이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봉에 다리를 걸로 돌면서 올라갔다가 또 내려오는 춤인데 상당한 근력과 유연성이 필요한 춤이다.
서울 양재동에 있는 폴댄스 학원에는 2~30대 여성 5 명이 열심히 봉을 오르내리며 폴댄스의 매력에 빠져있었다. 초보에서 1년 이상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이었는데 이구동성으로 폴댄스는 매력있는 스포츠라고 말한다.
전신근육 발달과 유연성 강화에 도움
봉을 잡고 다리를 걸고 돌면서 올라가고 내려오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근력이 길러진다. 또 평소 쓰지 않던 다양한 근육을 쓰기 때문에 유연성도 길러진다.
흥겨운 음악을 들으면서 리듬을 타기 때문에 지루한 줄 모르고 폴댄스에 몰입한다. 1시간 남짓 연습 시간이 끝난 후에도 회원들은 남아서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
열심히 집중해서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팔 힘도 길러지고 또 몸이 유연해지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연습장을 떠나도 버스에서나 전철에서나 봉을 보면 붙들고 연습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말한다. 아직 대중들에게 익숙한 스포츠는 아니지만 근력강화, 유연성 강화, 또 재미있는 스포츠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