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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실버 합창단

2014-10-11

 실버 합창단
지난 2일은 ‘노인의 날’이었다.
고령 시대를 맞아 ‘노년 생활을 어떻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 서울 마포구 실버합창단을 정수진 리포터가 다녀왔다. 즐겁고 활기차게 노년을 즐기는 현장을 소개한다.

여성들의 행복한 하모니
마포 실버합창단은 12년 전에 만들어진 여성합창단이다.
용강동 주민센터에서는 실버합창단의 연습이 있었다. 가곡에서부터 동요 메들리 등 다양한 곡을 연습하고 있었다. 익숙한 곡들은 그래도 연습하기 쉽지만 노년의 나이에 새로운 곡을 연습하기는 어려워 보였지만 다들 즐거운 표정으로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노래를 통해 노년이 즐겁고 또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일석이조다.

주로 50대에서 70대까지 연령층
마포실버합창단 회원들의 연령은 대부분 50대에서 70대까지다.
12년 전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도 많다. 49세 때 가입해 10년 간 활동했다는 회원은 합창단 덕분에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맞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했다. 또 80세인 회원은 퇴직 후 우울증이 있었는데 합창단 참여 후 우울증도 없어지고 지금까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가족들도 합창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더욱 행복하다고 한다.

몸과 마음을 젊게
실버합창단원들은 이구동성으로 합창이 몸과 마음을 젊게 하는 비결이라고 했다.
같은 또래의 사람들과 만나 얘기 나누고 또 공연을 앞두고 열심히 연습하는 동안 잡념도 없어지고 행복이 찾아든다고 한다. 새로운 곡은 녹음기에 녹음해 자주 들으면서 열심히 연습하지만 무대에 서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을 때면 그간의 어려움은 사라지고 마음이 날아갈 듯 기쁘다고 한다. 노년의 아름다운 합창! 실버합창단에서 행복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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