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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다례(茶禮) 체험

2014-10-18

다례(茶禮) 체험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 잔의 차’가 그리운 계절이다. 차를 즐기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제대로 차를 달이는 법과 마시는 절차, 예절을 익히고 마시면 맛이 좋은 차를 마시며 마음 수양에도 도움이 된다. 차를 마시는 법도, 예절을 배우는 현장의 모습을 정수진 리포터가 소개한다.

서울 경복궁 내 자경전에서 열려
지난 주 서울 경복궁 내 자경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례 체험’ 행사가 열렸다. 자경전은 왕실의 대비가 머물던 곳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궁중 한복을 입고 차를 마시는 법도를 배운다. 가슴까지 잔을 올려 차를 따르는 소리가 청아하다. 참가자들은 열심히 한 동작, 한 동작에 집중하고 주위에 구경하는 사람들도 신기하다는 표정이다.

적절한 온도, 적정한 시간 우리는 것이 좋은 차 맛 비결
체험 현장에서는 녹차를 우려서 마시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좋은 차를 만드는데는 우선적으로 좋은 질의 녹차 잎을 잘 덖은 것을 써야한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차를 잘 우려서 마시려면 적정한 온도, 즉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정하게 따뜻한 온도로 차를 우려야 한다. 그리고 적정 시간 동안 우리는 것이 비결이다. 차를 우리면서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잘 우러나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성급한 마음이 사라지고 기다림의 미학을 배우는 것이 다례를 배우면서 얻는 것이다.

참가자들, 새로운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행복
대부분 커피, 인스텐트 식품 등 빨리 만들어먹는 먹거리에 익숙한 참가자들은 차를 마시는데도 법도가 있다는 사실을 새로이 깨달으며 느리더라도 그 과정을 배우면서 여유로움의 행복함을 느낀다고 했다. 코로 향을 맡고, 맛으로 은은함을 느끼며 심신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행복한 표정이 넘친 현장이었다.

환절기에 좋은 차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좋은 차들을 소개한다.
우선 감잎차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20배나 많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 감기 예방에 좋다. 오미자차는 몸 안의 수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목이 아프고 칼칼할 땐 모과차가 좋다. 무를 썰어 설탕에 재서 물에 타 마셔도 좋다. 또 유자를 잘게 썰어 설탕에 재서 먹어도 감기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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