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막걸리 애호가들로 북적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막걸리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시음행사에 참여했다. 일부러 팔도 막걸리를 맛보러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도 많았다. 지역에서 만드는 특색 있는 막걸리들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막걸리 시음 행사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한 잔을 마시고 또 다른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다시 줄을 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막걸리 한 잔에 모두가 흥겨운 표정이다.
다이어트, 항산화 작용 등 건강에 이로운 우리의 술
막걸리는 화학적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을 누룩과 섞어 발효시키는 술이라 다이어트, 항산화 작용,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최근에는 막걸리에 밤, 오미자, 잣 등 다른 향토 작물을 배합한 특색 있는 지역 막걸리가 생산돼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외국인들도 막걸리에 매료
외국인들 중에도 막걸리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많다.
현장에서 만난 일본 여성은 일본 내 막걸리 소물리에 회장이라고 하는데 막걸리 예찬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맛을 내는 건강한 술 막걸리는 세계적인 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한다.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라고 한다.
막걸리의 새로운 발견
예전에는 텁터한 맛의 막걸리 한 종류였지만 최근에는 막걸리가 끊임없이 진화해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맛을 내는 막걸리가 선보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막걸리가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줄 새삼 깨달았다며 우리 술‘ 막걸리’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운 그런 행사였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