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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향 베개 만들기 현장

2015-01-24

향 베개 만들기 현장
향이 나는 약초들을 넣은 베개가 인기다.
불면증을 해소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다양한 향이 나는 약초들을 말려 베갯속에 넣은 베개를 만드는 공방을 정수진 리포터가 찾아가 그 현장을 소개한다.

다양한 효능의 약초를 베갯속으로
라벤다, 박하, 편백나무 등 각기 효능이 다른 약초 말린 것들을 베갯속에 넣어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자면 잠이 푹 들고 자고나면 온 몸이 상쾌하다고 한다.
이런 자연 약초들을 넣어 베개를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공방에 모였다. ‘최순우 옛집’이라는 전 국립박물관장이자 미술사학자로 한국 미술사에 큰 자취를 남긴 해곡 최순우 선생의 옛집에서 향 베개 만드는 공방이 열렸다. 조그만 공간에서 10 사람 정도가 둘러 앉아 베개를 만드는 모습이 정겹다.

20 가지의 향재료가 어우러져
일반 베갯속에 20가지의 향이나는 약초 말린 것을 차곡차곡 넣어 기우면 베개가 완성된다. 20가지 향재료가 다 들어가 한데 어우러져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박하가 들어가면 머리를 시원하게 해 열을 식히고 깊은 잠을 자는데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약재들도 각기 다른 향과 효능이 있다.

만드는 과정 자체로 힐링
향 베개를 만들려고 모인 사람들의 목적도 다양하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만드는 사람, 고3 수험생 딸의 머리를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 만드는 사람, 나이든 어머니를 위해 만드는 사람 등등, 사연은 달라도 모여서 함께 만드는 과정 그 자체가 힐링이라고 말한다. 만들면서 향을 맡으면 머리도 시원해지고 마음도 맑아진다고 한다. 향과 사랑과 정성이 넘치는 그런 공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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