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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조 -소통의 정치-

2013-05-11

조선 시대 왕들의 업적을 살펴보는 시간 중 정조의 업적 마지막 시간으로 소통과 사회통합을 위해 힘쓴 정조의 업적을 중심으로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와 함께 조명한다.

백성들과 직접 만나며 어려움 들어
정조는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자주 행차했다. 백성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책에도 반영하기 위해서다.
선왕의 왕릉을 참배하려는 목적의 행차가 주로였지만 이 기회를 통해 정조는 될수록 많은 백성들과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들으려 노력했다. 어려움이 있는 백성들은 정조가 행차할 때 꽹과리를 치도록 했다.
이른바 격전이란 제도로 백성들이 어려움을 왕에게 직접 아뢰고 왕은 백성들의 어려움이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김홍도가 그린 ‘화성 행차’ 사실적 묘사
조선시대 대표적 풍속화가 김홍도도 정조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림으로 그려 남겼다.
그 그림들 중 정조가 어머니 회갑 잔치 차 경기도 화성으로 행차하는 그림이 유명하다. 그림 속에는 일반 백성들이 정조의 행차를 바라보는 것이 잘 묘사돼 있다.
떡장수, 역장수 등 서민들의 모습이 가감 없이 잘 묘사돼 있다.
정조는 백성들의 생활상을 파악하고 또 경기도 일대의 안보 상황 등을 살피기 위해 자주 행차했다.

지역, 계층 간 차별 철폐로 사회 통합 노력
정조는 즉위 후 지역 간, 계층 간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지역 별로 과거를 시행해 유능한 인재들을 지역에 상관없이 고루 등용하기 위해 힘썼고 직접 경남 지방에 내려가 관찰사 이만수에게 유생들을 뽑는 시험을 시행하도록 하고 직접 합격자를 시상하는 등 지역 인재 선발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제주도 출신 여성 거상인 김만덕의 능력을 인정하고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들을 돕는 것을 높이 평가해 직접 만나 격려하는 등 제주도 지역까지 두루 관심을 갖고 인재 발굴에 힘썼다.

왕권 강화, 백성 중심의 정치
정조는 즉위 후 왕권 강화를 이뤘으며 계층 간의 갈등을 타파하고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펼쳤다. 또 백성들과 약자 편에 서서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썼다.
학문과 문화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문화 중흥을 이룬 왕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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