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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 개방성

2013-06-01

고려 왕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원화 사회다.
지난 시간에는 고려의 다원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오늘은 고려의 다원성의 배경이 된 개방성, 국제화에 대한 얘기를 국민대 국사학과 박종기 교수와 나눈다.

해양 국가의 특징인 개방성
인류를 생활 형태에 따라 나누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농경 국가, 유목 국가와 해양 국가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옛 왕조들은 대부분 농경이 기본이었다. 고려도 기본적으로는 농경 사회였지만 한편으로는 해양 국가이기도 했다.
고려시대에 교역이 가장 활발했고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도 활발했다. 이런 점들이 고려를 가장 개방적인 왕조로 만든 요인이다.

출범 당시 국제 환경이 영향
고려가 출범하기 전 통일 신라 시대 , 중국은 당나라로 해상 무역을 확장해 부를 축적하던 시대였다. 활발한 교역을 하던 당나라는 신라와도 교역이 활발했다.
이어 중국의 송나라도 해상 무역을 활발하게 추진해 고려도 자연스럽게 해상 무역을 적극 추진하고 다른 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상당히 개방적이었다.

왕건도 해전에 능해
고려를 건국한 왕건도 해전에 능한 장수였다.
궁예 밑에서 서해안 해전의 승리를 통해 나주 전투에 승리하는 등 해양에 밝은 면이 있었다. 또 왕건의 친족들도 해상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다.
이런 배경으로 고려는 건국 초기부터 진취적으로 해상 무역을 활발히 하고 개방적인 정책으로 다른 나라와의 교역에 적극적이었다.
고려 문종 때의 기록에도 고려가 이미 활발한 교역으로 상당한 국가적 부를 축적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문구가 있다.

고려 가요 등에 개방적 사회 모습 드러나
활발한 대외 교류와 더불어 사회도 다소 개방적이었던 흔적들이 있다.
다양한 고려 가요가 성행했는데 ‘쌍화점’이라는 가요는 13세기 무렵 이슬람 상인과 고려 여인의 사랑을 그린 노래다.
그 시절치고는 상당히 개방적인 면을 느낄 수 있다.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정책으로 많은 업적을 남긴 고려! 다른 왕조들과는 차별화되는 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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