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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팔만대장경

2014-02-15

팔만대장경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이다.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의 제조 배경과 과정 상징적인 의미 등을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박종기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전쟁 중 만들어
고려시대에는 거란, 몽골과 30년 간 장기간 전쟁을 했다.
전쟁 기간 중에 백성들의 단합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대장경이다. 모두 두 차례 대장경이 만들어졌는데 현존하는 대장경은 몽골과의 전쟁 때 두 번째로 만들어진 것이다.
처음 거란과의 전쟁 중이던 1011년에 만들어진 것을 초조대장경이라고 한다. 현재의 팔만대장경은 재조대장경, 혹은 해인사에 보관됐다 해서 해인사대장경이라고도 한다.

글자 수 5,200만 개, 16년 간 만들어
팔만대장경은 팔만 개의 경판에 5,200만 개의 글자를 새긴 것이다.
양반에서 노비까지 전 백성들이 힘을 합쳐 16년에 걸쳐 완성했다. 1236년에 시작에 1251년에 완성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인쇄시설에서 제조했고 양반들은 제조에 필요한 것들을 기부했고 인쇄공, 조각공들은 직접 제조에 참여했다.

백성들의 마음을 모아 국난 극복
1237년에 이규보가 쓴 2차 대장경 제조에 관한 축문에는 1차 거란족과의 전쟁에서도 대장경의 힘입어 승리한 것으로 믿는다는 대목이 있다.
또 몽고족과의 전쟁에서도 대장경 제조에 힘을 모으면 부처의 힘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신념을 적고 있다. 대장경 제조에 온 백성의 힘을 모으고 전쟁에서의 승리를 축원한다는 의미가 팔만대장경에 담겨있는 것이다.
팔만대장경은 현존 세계 최고의 대장경으로 고려시대의 문화와 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훌륭한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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