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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황영삼 교수

2017-01-09



∎ 소개

중앙아시아 고려인 가운데 3명 중에 1명은 한국어를 전혀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연구진이 지난해 7~8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4개국 고려인 동포 67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어를 전혀 모른다”는 대답이 34%에 달한 것.
이에 대해 연구진은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이 상실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2017년 올해는 중앙아시아로 고려인 동포들이 강제이주 당한지 꼭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고려인 디아스포라 150여 년, 강제이주 80년...
고려인 동포 문제 전문가인 황영삼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교수와 함께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와 고려인 동포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 황영삼 교수의 당부의 말 -
“2017년 올해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53년(1864년을 공식 기원으로 함),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80주년 기억의 해입니다.
약 50만명 정도의 고려인은 러시아어를 제1언어로 하는 우리 동포들로서 과거 소련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 중 22,000 명 정도가 한국에 거소 등록을 하고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2016.9.30 기준).
정치적인 환경이 달랐던 시기로 인하여 한국어를 상실한 사람들이 다수이지만
정신적으로는 한민족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고려인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언론에는 경제적으로 힘든 이들이 자주 언급된 관계로 유감스럽게도 그릇된 편견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고려인은 농사를 짓는 가난한 사람들이란 매우 잘못된 인식이지요.
이러한 편견을 없애는 것이 동포를 아우르는 정책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 주요 내용

- 고려인 동포 34% 한국어 전혀 모른다... 실태조사 결과와 시사점
- 고려인 강제이주 80년... 역사적 배경과 이해
- 고려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책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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