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찌개로 재료가 간단하고 만들기 쉽기 때문에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여겨진다. 배추 김치에 돼지 고기 등 육류와 두부 등을 넣어 끓이며, 어느 정도 발효가 되어 신 맛이 나는 묵은 김치를 사용해야 제 맛이 난다. 고대 문헌에는 그 유래가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배추 값이 저렴해지면서 일반 가정에서 배추 김치를 흔하게 담그기 시작한 약 1970년대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유행이 된 음식이라 짐작되고 있다.

주재료 :
김치300g、돼지고기(목살)100g、파20g、양파 1/2개(70g), 두부200g, 물 5컵

양념 :
고춧가루1작은술、다진마늘 2작은술、청주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 김치는 숙성이 잘 된 김치가 좋다.
☑ 김치의 맛이 강할 때는 양념속을 털어내고 끓이는 것도 방법!
☑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기 위해 대파를 넣는다.
☑ 양파의 달큰한 맛이 싫을 때는 버섯류로 대체해도 좋은데, 향이 강한 표고버섯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서 재료와 혼합하여 맛과 간이 배이게 한 후에 끓이는 것이 좋다.
☑ 돼지고기를 넣지 않고 김치찌개를 끓일 때는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김치를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이는 것도 좋다.


김수진: 한식요리연구가

현 한국의 맛 연구회 이사
푸드앤컬쳐코리아 아카데미 원장
국내 영화음식감독 1호
대표작 <쌍화점>, <미인도>, <왕의 남자>, <식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