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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충무아트홀’ 김희철 본부장

2016-03-01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순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뮤지컬이다. 국내 최초로 100억 매출을 달성한 화제작이다. 이 뮤지컬 성공의 주역인 ‘충무아트홀’ 김희철 본부장을 소개한다.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 돌파
빅터로부터 탄생한 괴물은 빅터를 저주하고 복수를 한다.
분노, 아픔, 외로움, 사랑 등 인간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시종일관 관객들을 긴장하고 감동하고 재미있게 하는 마력이 있다는 평이다. 이번 공연은 2014년에 이어 두번째 공연인데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창작뮤지컬로서 최고 매출과 함께 관객 수도 18만으로 기록적이다. 순수창작뮤지컬로서 보기 드문 흥행 성공의 주역이 바로 ‘충무아트홀’의 김희철 본부장이다.

언론사와 기업 근무 거쳐 공연장 현장으로
1988년 KBS에 입사한 김희철 씨는 88올림픽과 관련 이벤트를 시작으로 1994년까지 문화공연예술축제를 추진해왔다.
이후 삼성영상사업단으로 옮겨 엔터테인먼트 경영의 기초를 배웠다. 수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하며 뮤지컬도 처음 접했다. 이후 외환 위기 등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될 무렵 ‘충무아트홀’ 개관과 함께 공연장에서 일할 기회가 찾아왔다.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초창기 충무아트홀의 한계가 많았다. 김희철 본부장은 충무아트홀에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기보다는 한 가지에 집중하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전용극장’으로 만드는데 도전했다.
개관한 지 3년 만에 모든 것을 고쳐야하는 이 기획에 대한 반발이 컸다. 1년 간의 설득 끝에 ‘충무아트홀’은 78억을 들여 객석도 기존 800석에서 1300석으로 늘이고 오케스트라연주석도 만들어 ‘뮤지컬전용극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2014년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을 ‘프랑켄슈타인’으로
숱한 어려움 끝에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올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크게 성공했다.
참여한 배우들도 관객들도 모두 행복하다. 올해 재공연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겁다. ‘충무아트홀’이 ‘뮤지컬전용극장’으로 탈바꿈된 지 10년이 지나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희철 본부장은 내년에는 뮤지컬 ‘벤허’를 무대에 올린다. 또 한국 뮤지컬의 세계무대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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