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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피규어 아티스트 이찬우

2016-06-14

영화 속이나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인물들, 인물, 사물들을 섬세하게 생동감있게 재현한 모형들을 만드는 것이 ‘피규어’다.
피규어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상당히 큰 것까지 다양한데 그 섬세한 표현으로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피규어 아티스트는 드물다.
그러나 한국에도 세계가 인정하는 피규어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닉네임이 쿨레인인 ‘이찬우’다.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매력
쿨레인 이찬우가 운영하는 아트토이클래스에는 피규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매주 주말 피규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캐릭터, 영화 속의 인물들에 생명을 불어넣는듯한 묘한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매력에 푹 빠져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좀더 섬세하게 생동감있게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국내 피규어 아트 개척자
키가 180센티가 넘는 이찬우는 외모와는 달리 손이 무척 섬세하다.
5.5센티 길이의 운동화를 만들어 끈까지 다 묶을 정도로 섬세하고 꼼꼼하다. 13년 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문 피규어 아트 디자이너 세계로 뛰어들어 현재 미국 NBA 프로농구와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업체들이 이찬우와 협업을 할 정도로 인정받는 피규어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아카라’가 진로 바꿔
이찬우는 원래 평범한 공대생이었다. 그런데 일본의 애니메이션 ‘아카라’가 그의 진로를 바꾸어 놓았다. ‘아카라’를 보고 감동을 받아 그런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어 28살에 안동에서 서울로 올라와 2D 애니메이션 제작 학원에 등록했다.
이후 3~4년 동안 3D 제작 회사에 취직해 일하며 3D를 배웠다. 그러다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아 다시 혼자가 됐다. 혼자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피규어 아트 디자이너를 꿈꿨다. 2004년부터 3년 간 100여 개의 피규어를 만들었다. 그리고 만든 작품들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비보이를 피규어로 만들어
2007년 자신의 첫 작품을 선보였을 당시 한국의 비보이가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했다. 우승한 한국의 비보이를 주제로 인물, 동작들을 섬세하게 묘사한 비보이 시리즈를 만들어 소개했다.
이후 나이키에서 첫 연락이 왔다. 새로 출시하는 운동화를 피규어에 신겨 전시하자는 것. 4개월 동안 하루에 3~4시간만 자면서 피규어 제작에 전념해 운동화만 100켤레가 넘게 만들었다. 2008년 봄, 여름 시즌 신발 100여 켤레를 만들어 의상까지 다양한 피규어에 입혀 전시했다.
나이키 브랜드 피규어 전시회는 6개월간 계속됐고 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계적인 피규어 디자이너로 인정받아
나이키와의 협업 성공 덕분에 2010년에는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연락이 왔다.
선수들의 모습을 피규어로 제작하고 싶다는 것이다. 쿨레인 이찬우는 세계 최초로 NBA 유명 선수들의 피규어 시리즈를 제작했다.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찬우는 좋아하는 사물, 인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인 ‘피규어 아트’를 사랑한다.
또 언젠가는 자신이 만든 피규어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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