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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서울시립미술관장 김홍희

2016-09-06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미디어 아트와 페미니즘 아트의 국내 1인자다.
또 대안 미술 전문가로 미술 전시 기획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 기획을 주도하고 있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의 삶을 소개한다.



미디어 아트가 중심인 ‘서울시립미술관 비엔날레’
올해로 9회 째를 맞은 비엔날레 ‘세마(SEMA)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2016!’ 올해 비엔날레의 제목은 ‘네리리 카르르 하라라’~ 이 말은 일본인 시인이 쓴 상상 속의 화성인의 말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상상언어를 제목으로 인용해 미래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4개국 61명의 작가가 76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비엔날레는 미디어 아트를 중심으로 미디어로 표현된 예술 언어를 통해 관객들에게 미래도 그려보고 미래의 대안도 찾도록 하고 있다.

뉴욕 생활이 미술과의 인연 맺게 해
김홍희 관장은 원래 불어불문학 전공으로 미술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다. 남편의 해외근무로 뉴욕에 살게된 것이 미술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됐다.
주말에 전시관, 박물관들을 자주 갔는데 가서보니 이름을 모르는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들이 너무 많았다. 이를 계기로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미술사 공부를 하면서 역사와 사회, 정치, 경제 등 세상 모든 일들을 새로 보는 시각이 길러졌다. 인생관과 가치관도 달라졌다.



백남준과의 만남으로 비디오 아트에 관심 갖게 돼
김홍희가 미술사에 빠져 지내던 시절 지인의 초청으로 전위예술센터 ‘키친’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백남준과 만났다. 창의적인 백남준의 공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후 석사 논문을 비디오 아트로 쓸 정도로 ‘비디오 아트’에 매료됐다. 이후 뉴욕, 덴마크, 캐나다를 오가며 10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 홍익대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2년부터 큐레이터와 미술 비평을 해왔다.

비엔날레에 대한 애정
김홍희는 2005년에 광주비엔날레 사상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그녀는 비엔날레에 대해 남다른 애정이 있다. 비엔날레야 말로 현대미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엔날레에 대한 애정은 5년 전 서울시립미술관장으로 부임하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 시티 서울 비엔날레로 이어졌다. 김홍희 관장이 추구하는 미술관은 ‘문턱이 낮은 미술관’ ‘사람 중심의 미술관, 그리고 ’놀이터 같은 공간‘이다.

미술의 대중화 추구
김홍희 관장은 미술의 대중화를 추구해 왔다. 기존의 미술관의 관행과 한계를 넘어 확실한 비전을 갖고 서울시립미술관을 포스트 뮤지엄으로 바꾸고 있다.
미감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미술관’ 미술정보를 공유하는 ‘똑똑한 미술관’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열려있는 ‘착한 미술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김홍희 관장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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