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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대중문화 평론가 최규성

2016-10-25

초등학교 때부터 대중음악에 빠져 50년간 대중음악 음반과 악보, 책자 등 자료를 모아온 대중문화 평론가 최규성!.
2014년에는 그 동안의 자료를 집대성해 500페이지에 달하는 국내 최초의 대중가요 LP가이드북을 펴냈다. 그의 삶을 소개한다.


한국 대중문화에 기록 보존하고 알리는데 앞장
대중문화 평론가 최규성은 대중문화에 대한 평론 뿐 아니라 대중문화의 기록들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데 일에 힘써 왔다.
‘한국대중가요 연구소’ 대표, 국내 최초 대중가요 박물관인 경주에 있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자문위원 등을 맡으면서 한국대중가요의 위상을 높이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군 입대 까지 LP 4000여 장 수집
최규성이 LP판을 통해 대중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1973년, 중학생 때 친구의 집에 가서 친구 형이 듣는 ‘디퍼플의 ’하이웨이스타‘를 들은 것이다.
처음 보는 전축에서 LP가 돌아가며 나오는 음악은 그에겐 새로운 충격이었다. 이후 그는 LP 음반을 한 장씩 수집해 그의 다락방에서 감상하기 시작했다.
군 입대까지 LP 4000여 장을 수집할 정도로 그의 음악사랑은 대단했다.
그러나 제대 후 집에 돌아와 보니 그가 소중하게 모은 LP 음반이 사라지고 없었다. 아버지가 DJ 부스가 있는 경양식집을 시작하면서 LP음반을 그곳으로 옮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음식점을 팔면서 새 주인에게 LP 음반도 모두 인계한 것이었다.
좌절한 그는 이후 한 동안 LP 음반과 멀어졌다.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다시 LP 음반 수집 시작
최규성의 LP 음반 수집은 한 신문사 기자로 입사하면서 다시 시작된다.
문화부로 발령받고 대중문화 관련 인사들과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수집하면서 자연스럽게 LP 음반 수집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PC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정보를 얻고 절판된 LP도 악착같이 찾아냈다.
음반 뿐 아니라 가요잡지, 포스터 등 대중음악과 관련된 자료들도 함께 수집했다. 음반에 얽힌 듣기 위해 가수, 작곡가들과 인터뷰도 꾸준히 했다. 그간 모은 LP 음반이 2만 여장, 관련 자료는 10만 점이 넘는다.

한국 대중음악의 산 증인
K-팝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고 최규성 씨는 강조한다. 한국 대중음악이 조금씩 발전하면서 그 결실을 이루게 된 것이다.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으로 그는 대중음악에 빠져 한 평생을 보냈다.
최규성은 한국 대중음악의 발자취를 포털사이트를 통해 대중들과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직도 대중음악 기록 발굴과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의 산 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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