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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극장 산울림 극장장 임수진

2016-11-01

극장 ‘산울림’은 1985년에 연출가 임영웅씨가 설립, 개관해 연극 전용 소극장으로 우리나라 연극 발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 극단 산울림을 임영웅씨의 장녀 ‘임수진’씨가 4년 전 경영을 맡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왔다.
임수진은 최근 ‘산울림’을 연극 전용 극장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산울림 극장장 임수진의 삶과 ‘산울림’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산울림’ 한국 연극 발전에 큰 기여
산울림 소극장은 원로 연극 연출가 임영웅씨가 1969년에 창단한 극단 산울림의 전용 극장이다. 1985년에 임영웅씨는 집이 있던 곳을 허물고 그곳에 ‘산울림’만의 전용 공연 공간을 만들었다.
배우들은 이곳에서 많은 공연을 했고 여기에서 연극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연극 배우의 꿈을 키워가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극단 ‘산울림’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
1969년 ‘산울림’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작품은 두 사람의 2시간 반 동안의 대화를 통해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고도를 기다리며’였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이후 30회를 공연할 정도로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기존 부조리극의 지루함을 없애고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이후에도 ‘산울림’은 실험 정신이 강한 창작극을 발표하며 한국 연극 발전을 이끌어 왔다.



미국에서 공예가로 활동하다 귀국
임수진은 극단 산울림을 창단하고 소극장 산울림을 이끌어 온 임영웅씨의 장녀다.
임수진은 20년간 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며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다가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 산울림은 IMF 등 어려운 국가 경제와 맞물려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었다. 극장 운영에 관심이 없었지만 부모님이 하던 일을 이어가야겠다는 사명감에 산울림 극장일을 맡았다. 제일 먼저 한 일은 극장의 리모델링이었다.
정리를 하면서 많은 소중한 자료들을 발견했다. 작년에는 그 동안 정리하고 수집한 한국 연극계의 역사의 산 자료라고 할 수 있는 산울림 극장의 자료들을 예술자료원에 기증했다. 본격적으로 산울림 극장의 살림을 맡으면서 연극 공연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고전문학을 연극으로 각색한 ‘산울림 고전극장’ 라이브 음악과 편지 낭송으로 예술가들의 삶을 풀어낸 ‘편지 콘서트’ 등이다.

예술을 통해 즐거운 일상을 추구
연극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창작물 공연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 ‘산울림 극장’! 임수진은 예술이 대중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역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산울림 극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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