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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한국 뮤지컬의 국제무대 진출의 주역 신춘수

2016-11-15

한국인의 문화를 담아 새로운 시각과 기법으로 뮤지컬을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해온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 한국적 뮤지컬을 세계 곳곳의 무대에 올려 지구촌에 한국의 뮤지컬을 널리 알리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바로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화를 시도하는 오디 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를 소개한다.


늘 새로운 뮤지컬을 시도하는 돈키호테
지난 11월 8일 서울 청담동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월드투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작품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지만 이번 월드투어는 의미가 다르다.
기존 작품들이 외국 작품들을 모방해 만든 것이라면 이번 뮤지컬은 한국의 프로듀서가 만든 뮤지컬에 외국인 배우가 출연하는 것이다.
구성과 무대, 모든 것을 새롭게 한 무대에 관중들은 환호했다. 한국 프로듀서가 새롭게 재구성한 한국적인 뮤지컬의 세계 항해에 중심에 오디 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있다.

어릴 때부터 꿈꿨던 ‘영화감독’
신춘수는 어릴 때부터 영화와 공연이 좋았다.
영화와 공연 보기를 즐겼고 영화 한편의 감동이 오래 남았다. 결정적으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이 마음에 남았다. 리얼리즘의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꿈을 키웠다. 군 제대 후 21살 때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 조감독으로 참여하며 영화감독의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나 영화감독이 되는 길은 멀고 험했다. 오랜 방황과 갈등을 겪은 후 충무로를 떠났다.

뮤지컬에서 새로운 매력 느껴
영화 제작 일을 떠났을 무렵 뮤지컬 공연 팀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
설도윤 대표가 진행하던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였다. 대본과 음악은 영화와 같지만 매일매일 달라지는 무대, 생동감으로 채워지는 살아있는 무대에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후 신춘수표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독립했다. 세상의 문을 열고 나아간다는 의미로 Open the Door 약자를 따서 회사 이름을 ‘오디 컴퍼니’로 지었다.

실패를 딛고 이룬 성공
독립한 후 신춘수는 자신만의 색깔로 1995년에 초연된 ‘사랑은 비를 타고’를 각색해 2001년 무대에 올렸다.
대학로 소극장을 옮겨 다니며 1년 간 성황리에 공연을 했다. 대성공이었다.
자신감을 얻은 신춘수는 1년 후 두번 째 작품 ‘리허설’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많은 배우들이 참여한 대작이었지만 흥행 결과는 대실패였다. 큰 실패는 그에게 오히려 약이 됐다. 2003년 무대에 올린 뮤지컬 ‘그리스’는 초연 이후 2000회가 넘는 공연 기록을 세우며 스테디셀러가 됐다.
2004년 한국적인 감각으로 새로 각색한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도 첫 해 누적 관객 수 90만 명의 기록을 세우며 대 성공을 거뒀다. 늘 새로운 도전을 겁내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하는 신춘수의 새로운 뮤지컬에 관중들은 환호하고 있다.
그간 그가 무대에 올린 작품 수는 40개가 넘는다. 신춘수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신춘수표 무지컬을 세계무대에 올리는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한국의 뮤지컬을 지구촌 곳곳에 알리는 그의 도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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