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틴탑이 첫 단독 라이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9일 오사카와 20일 나고야에서 '틴탑 제프 투어 2012' 공연을 한 틴탑은 21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 도쿄에서 투어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이날 틴탑은 신곡 '투유'를 시작으로 대표곡 '향수 뿌리지마', 데뷔곡 '박수(Clap)', 올 초 국내 음악차트 1위에 올랐던 히트곡 '크레이지(Crazy)' 등 약 2시간에 걸쳐 21곡을 선보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데뷔곡을 부른 후 멤버들은 "2년 전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다.
일본에서 단독 투어를 하면서 여러분이 행사장에 많이 찾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이 와줘서 감동받았다"며 "데뷔 2년 만에 단독 라이브의 꿈을 이뤘다.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마지막 곡 '엔젤(Angel)'을 부르면서 눈물을 보였던 틴탑은 팬들의 환호 속에 다시 등장해 '흔들어 놔(Shake it)!'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앞으로도 멋진 모습,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라이브를 하고 싶다"며 재회를 약속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