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생활

노년기 질환(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올바른 태도(2)

#윤종률 교수의 백세인생 l 2016-03-05

노년기 질환(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올바른 태도(2)
나이가 들면서 병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여기는 것은 사실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따라서 나이가 아무리 많이 들더라도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질병의 위험을 미리 발견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노인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해당이 된다. 그 중에서도 노인들에게 미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쇠약하거나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폐렴이나 독감을 앓게되어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과 폐렴 예방접종은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반드시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이다. 독감은 매년 늦가을부터 초봄에 이르는 겨울철에 주로 유행을 하게 되므로 독감 예방접종은 10월에서 11월사이에 맞는 것이 좋고 매년 맞아야 한다. 폐렴은 젊은 사람보다 노인에게 4배나 더 많이 생기는 병이므로 할 수 있다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은데, 다행히 폐렴 예방접종이 개발되어 있다. 한번 맞으면 대략 7-10년 정도는 효과가 지속이 되므로 노인분들은 대개 한두번 정도만 맞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맞아두어야 할 예방접종은 파상풍 예방접종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이다. 이것도 대략 10년에 한번 정도씩 추가로 맞으면 되니까 노년기에는 한두번만 맞으면 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하여 질병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우선,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담배는 끊어야 한다.

암, 심장병, 폐질환, 뇌졸중, 말초혈액순환 장애, 신장병 등이 모두 흡연 때문에 생기기도 하고 더 나빠지기도 한다. 담배를 피우던 분이 끊으면 그 즉시 폐기능이 좋아지고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기관지 천식 증상이 좋아지고 기침이 줄어든다.


둘째, 과음을 피한다. 하루에 2-3잔 정도의 술은 괜찮지만 그보다 많이 술을 마시는 것은 낙상의 위험, 인지기능의 저하, 당뇨병 악화, 간기능장애, 위궤양, 영양불량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셋째, 기운이 없고 관절이 아프다고 실내에서 가만히 있지말고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아무리 나이가 많은 노인이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폐, 심장, 근육, 뼈, 혈관 등을 모두 튼튼하게 하고 걸음걷기도 매우 편하게 된다. 일주일에 3번이상, 하루에 30-40분 정도를 걷기운동이나 수영, 실내 자전거, 앉았다 일어서기, 요가나 춤 등의 어떤 운동이라도 모구 도움이 된다.

넷째, 영양관리에 신경을 써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세끼식사를 거르지 말고 꼬박꼬박 챙겨먹되, 밥만 먹지 말고 기름기 적은 고기, 생선, 두부나 콩, 우유 등과 과일이나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충분한 수면을 취하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잠을 잘 자는 사람은 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 혹시 우울증이나 불안증, 각종 스트레스는 불면의 큰 원인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평균적으로 7시간을 꾸준히 잘 수 있어야 건강장수가 보장된다. 여섯째,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고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려고 매일 노력하여야 한다. 가족이나 마음 편한 친구들과 가급적 많은 시간을 보내고, 웃고, 얘기를 나누고, 마음이 즐거워지는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기위해 항상 노력할 필요가 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