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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8-05-07


오늘부터 4주에 걸쳐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Korea Service Market)'을 빛낸 기업들을 소개한다.

코트라(KOTRA)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해외 마케팅 지원행사다.

올해는 교육과 의료, 콘텐츠 융합 등 400여 기업이 참가해 400억 규모의 수출 계약과 MOU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이중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된 ‘뽀로로’를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Iconix)를 소개한다.



‘뽀로로’ 등 대표 캐릭터와 신작에 바이어 상담 이어져

코트라는 국내 서비스, 문화콘텐츠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과 ‘Asia-EU 카툰 커넥션’을 동시에 개최했다.

‘프랑스TV' '덴마크 레고(LEGO)'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Youku)' 등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가 대거 방한한 이번 행사에서 ‘아이코닉스’는 대표적인 캐릭터인 ‘뽀로로’ 와 ‘타요’ 그리고 올해 런칭한 ‘띠띠뽀’라는 기차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는데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수 많은 상담이 이어졌다.


차별화와 공감 가는 스토리가 ‘뽀로로’의 성공 비결

광고회사에 근무하면서 애니메이션 ‘녹색전차 해모수’를 기획한 최종일 대표는 2001년 ‘아이코닉스’를 설립했다.

차별화되는 애니메이션을 추구한 최종일 대표는 유아용 애니메이션을 목표로 했다.

3세 이하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조사한 끝에 아장아장 걷는 모습의 펭귄을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조류지만 날 수 없는 펭귄에게 비행사의 헬멧과 안경을 씌워 하늘을 날고 싶은 꿈도 반영했다.

그렇게 탄생한 ‘뽀로로’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를 더했다.

‘뽀로로’가 곰, 사막여우 등 친구들과 놀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반영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3년에 처음 방송된 ‘뽀로로’는 전 세계 140여 개국으로 수출됐다.



해외에서 더 인기 높은 꼬마버스 ‘타요’

국내에서는 여전히 ‘뽀로로’가 제일 인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꼬마버스 ‘타요’가 ‘뽀로로’의 인기를 능가한다.

2010년에 선보인 ‘타요’는 6살 꼬마 아이가 주인공이다. 유튜브 조회수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마스 기차’의 5배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꼬마버스 타요(Tayo the little bus)'는 2014년 진풍경을 연출했다.

서울시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타요 캐릭터를 두른 버스가 나타나자 시승 행사에 어린이 6만 명이 모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해외에서도 유튜브 1억 뷰가 넘는 ‘타요’는 ‘뽀로로’와 함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뽀로로’ 브랜드 가치 8500억 원

‘뽀로로’ 탄생 10주년인 지난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뽀로로’의 브랜드 가치는 8,500억 원, 경제적 효과는 5조 7000억 원에 달한다.

5년이 지난 지금은 브랜드 가치는 더욱 상승하며 테마파크, 키즈카페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캐릭터 상품은 2,500여 가지가 넘고 ‘뽀로로 테마파크’‘타요 키즈카페’ 등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국산 캐릭터의 세계화 시대를 연 ‘아이코닉스’! 앞으로의 도전과 결실이 주목된다.


[www.iconi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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