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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선풍기의 명가 ‘신일산업’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8-07-02


국내에서 ‘선풍기’를 만드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 접목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사랑을 받아온 기업이 ‘신일산업’이다.

혁신 기술로 5년 연속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한 ‘신일산업’을 소개한다.



혁신적인 ‘음성인식 선풍기’ 개발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일산업은 5년 연속 ‘제품혁신상’을 받았다. 매년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신일산업은 올해 ‘음성인식 선풍기’로 수상했다.

‘음성인식 선풍기’는 별도의 조작 없이 말로 선풍기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말 한마디로 편리하게 선풍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혁신적인 선풍기 개발은 그 동안 꾸준히 혁신 기술 개발에 전념해온 ‘신일산업’의 결실이다.


한국 선풍기의 역사와 함께 해온 기업

‘신일산업’은 한국 선풍기의 역사를 대변하는 기업이다.

1959년 소형 모터 제조사로 출발한 ‘신일산업’은 1964년,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선풍기 개발에 나섰다.

우수한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신일 선풍기’는 소비자 가격도 낮춰 선풍기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국내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신일산업은 1973년 국내 최초로 일본, 미국, 동남아 시장에 선풍기를 수출했다.

1978년에는 선풍기 1일 생산량 1만대를 돌파하고 현재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독자적 모터 기술, 최고의 품질로 선풍기 시장 주도

선풍기의 핵심 기술은 모터다. 신일산업은 오랜 기술력이 축적된 볼베어링 모터를 사용하고 있다.

신일산업은 가정용 선풍기에 특화된 볼베어링 모터를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풍기에 적용했다. 볼베어링 모터는 소음과 발열이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 또 신일산업이 개발한 4엽 날개도 축적된 기술력의 결실이다.

선풍기 날개는 많을수록 바람이 부드럽고 소음이 적지만 바람의 세기는 약한 단점이 있다. 신일산업이 개발한 ‘4엽 날개’는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혁신적인 개발품이다. 최고의 기술력으로 ‘신일산업’은 오랜 기간 선풍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풍기를 넘어 다른 분야에도 도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신일산업’은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풍기 외에 다른 분야에도 도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종합가전 기업을 지향하며 생활가전, 주방가전, 환경가전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중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펫(Pet)가전’을 주목하며 반려동물 가전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신일산업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www.shin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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