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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상훈련시스템 개발하는 아이엠티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8-11-12

ⓒ IMT

올해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에서 주목받은 기업을 만나는 세 번째 시간으로 

가상 훈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 '아이엠티(imt)'를 살펴보자. 


ⓒ IMT

한국전자전에서 선보인 가상훈련시스템

지난 달 열린 '한국전자전'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가상현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총집결했다. ‘아이엠티'가 선보인 가상훈련시스템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다. 국방, 산업, 의료, 재난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서 실제와 같은 몰입감과 체험을 제공하는 가상훈련시스템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훈련을 가능케 한다. 비용 절감과 함께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헬기 조종을 실제로 배우는 데 시간당 2000만원의 비용이 든다면 가상훈련은 100만원이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엄청난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핵발전소와 같은 시설은 실제 상황 같은 교육이 어렵기 때문에 가상훈련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런데 가상훈련시스템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각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실제와 같은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미세한 움직임을 구현하려면 컴퓨터 공학, 전자, 기계, 광학, 제어, 통신, 뇌과학. 다양한 분야의 융합 기술이 필요하다. '아이엠티'는 이러한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가상훈련시스템의 요소기술을 통합하는 리딩 기업

1997년, 온도조절기 자동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기업 활동을 시작한 '아이엠티'는 이듬 해 국방 분야로 진출했다. 함정에 탑재되는 전자전 장비를 개발하고,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이미지분석 소프트웨어, 인터넷 화상통신 솔루션, 비행시험데이터 분석 시스템, 조정훈련장비 등의 기술을 하나하나 개발하면서 전체 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다양한 목적의 군사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국방부의 인정을 받고 있다. 


ⓒ IMT

현실과 똑같은 시뮬레이터로 국방부 호평

1920년대 처음 출시된 가상현실 기반의 체험형 훈련 시뮬레이터 가운데 현재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는 항공기 조정 시뮬레이터다. 스크린을 통해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보여주며 훈련용 콕핏에서 훈련을 하는 항공기 조종사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항공기 조정 시뮬레이터를 오랜 시간 만들어온 '아이엠티'는 민간 항공사를 위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항공기 레벨D급의 고품질 시뮬레이터도 개발

눈, 비, 난류 등의 악기상뿐 아니라 비행기 엔진 한 곳에 불이 나서 중심을 잃은 비행기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심하게 요동치고, 조종석 바닥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상황까지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 놀라운 수준으로 '미연방항공청(FAA)'이 최상위 단계로 분류한 D급 시뮬레이터를 만든 '아이엠티'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재난 안전, 산업 안전 분야로 확대 추진

해외 시장은 이미 가상훈련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다. 미국은 가상훈련 산업이 가정에도 확대됐다. 가정에 초대형 스크린 시뮬레이터를 설치해서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가상 VR 비행을 하고 주행 시뮬레이션으로 고속도로 체험과 VR 여행체험을 한다. 인도,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 제조업이 취약한 국가도 많은 기술자를 배출하려면 직업 훈련용 가상훈련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한 성장이 가능한 가상훈련시스템. 이 분야에서 오랜 시간 기술을 쌓아온 '아이엠티'의 약진이 기대된다.


www.imt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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