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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성장과 맥을 함께 해온 기업, 'ESE(이세스이)'를 방문한다.
한국 스마트 시티와 맥을 같이 하다, ‘ESE’
스마트시티(Smart City)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서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말한다. 인간의 신경망처럼 네트워크가 도시 구석 구석, 연결돼 있기 때문에 상하수도, 전기, 가스, 교통, 통신. 각종 공공 인프라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도시 내 치안과 재난 대비 등 안전 관리도 효율적이고, AI 로봇이 주차를 돕는 등 편리함이 우리에게 여유와 안전을 선사하는 똑똑한 도시다.
1998년 설립된 'ESE'는 이같은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관제센터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솔루션인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 기업으로 박경식 대표는 일찌감치 스마트시티를 준비했다.
미래 기술의 핵심, 스마트 시티를 확신하다
군 시절부터 미래 기술에 관한 정보를 모아온 박경식 대표는 제대 후, 건설업계에서 일하며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도시와 인프라를 설계했던 박경식 대표는 설계업무에 IT를 융합하면 새로운 미래 개척이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그 같은 열정으로 만든 기업이 건설과 IT가 결합된 신개념 IT 전문업체, 'ESE'다. 199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시티를 준비해온 이 기업은 도, 도로, 항만, 교통, 수자원, 농수산. 각종 공공 SOC 정보화 사업과 도시 정보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당시만 해도 스마트시티는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꿈의 공간이었다. 이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서 'ESE'는 직원의 90%를 연구직과 기술직으로 구성했고, 수많은 현장에서 실험과 테스트를 반복했다. 미래형 첨단도시 건설을 위한 특화된 노하우를 축적한 'ESE'는 2006년, '화성 동탄 U-CITY' 계약을 시작으로 철도청, 한국도로공사, 국토지리정보원. 정부 주도의 SOC 공공사업에 U-시티 통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실제로 20여 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한 'ESE'는 2015년 제16회 'SW(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스마트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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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관제 앱을 자유롭게 설치하는‘리노’
똑똑한 도시, 스마트시티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구현하는 최첨단 분야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관제 플랫폼이 필요하다. 그런데 기존에는 도시시설, 교통, 재난, 에너지. 관제 시스템이 각각 운영됐다. 이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ESE'의 스마트 통합 관제 플랫폼, '리노(rino)'다.
'리노'는 기본적으로 CCTV연계, 알람기능, 상황판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모든 관제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통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특정 관제 앱 기능이 추가로 결합해서 보다 전문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리노'에 교통관제 앱을 결합하면 교통소통정보, 돌발상황관리, 주차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다. 동시에 무보험 차량, 과태료 미납 차량 번호를 식별해서 담당자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관제 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ESE'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술을 뽐냈다.
스마트폰에 다양한 앱을 설치해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시스템을 한 곳으로 모으면서 다양한 기능 추가도 가능한 '리노'. 관제 시스템계의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이 솔루션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과 편리함을 책임졌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세계로 나아가는 ESE의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
2015년 필리핀 수출을 시작으로 2016년,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종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인 지혜도시(智慧都市 Smart City) 프로젝트 수주 등 해외로 나아가고 있는 'ESE'의 약진은 지금부터다. 스마트시티 조성이 세계 각국의 주요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올해, 전 세계 스마트시티 투자 규모는 107조원이다. 이 무한한 시장에서 'ESE'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경험과 기술력으로 높이, 비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