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경제

제약 강국 이끄는 ‘유한양행’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8-01-01


한국의 제약산업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제약산업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13.1%로 45개 제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제약사들은 최근 신약 기술로 해외에서 특허를 취득하거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에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지난 해 ‘2억 불 수출탑’을 받으면서 한국 제약산업의 수출을 이끌고 있다.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유한양행’을 소개한다.


일제 강점기, 민족을 위한 기업 설립

유한양행의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는 “위기에 처함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라!”는 부친의 유언에 따라 1919년 삼일운동 당시 필라델피아한인대표자회의에서 24살의 나이로 서재필, 이승만 박사와 함께 결의문을 작성했고 1926년에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1926년에는 대한민국 마지막 황제인 고종이 승하하고 거국적인 6.10 만세운동이 일어난 해다. 일제의 한국인에 대한 탄압은 더욱 거세졌고 한국인들은 헐벗고 굶주린 탓에 각종 피부병, 이질, 결핵 등 질환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유일한 박사는 “우리 민족이 건강을 잃는다면 희망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유한양행을 설립해 고품질의 의약품을 개발해 보급했다.

기업 이윤보다 민족의 생존을 우선시한 유한양행의 이념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 달성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14년 연속 뽑힌 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 개발 노력으로 매출도 꾸준히 신장해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1933년 유일한 박사가 직접 개발한 ‘안티프라민’, 1960년대 영양 부족인 국민들을 위해 개발한 비타민제 ‘삐콤씨’ 등 다양한 제품들이 오랜 기간 동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196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1960년대에 중국에 지사를 세우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유한양행은 2007년에 5천만 불 수출탑!, 2008년 7천만 불! 2013년에 1억 불 달성! 에 이어 지난 해 2억 불 수출탑을 받으며 한국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비결

1985년 국내 최초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적격업체로 지정받은 유한양행은 세계적인 수준의 설비와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꾸준히 늘려온 연구 인력도 전체 인력의 20%에 달할 만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왔다.

2016년 창업 9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새로운 결의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26년까지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역량을 총 집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유한양행의 도전과 그 결실에 거는 기대가 크다.


[www.yuhan.co.kr]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