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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평창올림픽서 자동통번역 프로그램 선보이는 ‘한글과컴퓨터’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8-02-05


제23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는 9일 막을 올린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앞서가는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은 처음 상용화되는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한글과컴퓨터’는 평창올림픽 공식 자동통번역 프로그램인 ‘지니톡(GenieTalk)'을 통해 언어 장벽 없는 올림픽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니톡’을 개발한 ‘한글과컴퓨터’를 소개한다.



경기장 곳곳에서 통역사로 활약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인터프리’에서 서비스하는 ‘지니톡’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 곳곳에서 통역사로 활약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8개 국어를 탑재해 음성, 이미지, 문자 번역 기능까지 제공해서 완벽하게 소통을 도와준다.

지니톡은 올림픽을 앞두고 이미 현장에 설치돼 있다. 올림픽 자원봉사자 2만 4천 명이 활용 교육을 받았고 경찰서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

상활별 회화 기능도 추가했다. 또 인천공항에 입국해 경기장까지 가는 모든 교통수단에서 지니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번역 정확도 90% 이상

강원도 지역 내 택시 8000대! 평창올림픽 전용 셔틀버스 1200대! 숙박업소 1400곳!

음식점 2000여 곳에서 활용되는 지니톡의 가장 큰 장점은 90% 이상의 번역 정확도다.

강릉 지역 택시 기사들의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지니톡이 설치돼 있는데 외국인 승객들과 지니톡을 통해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한글소프트웨어의 자존심 걸고 개발된 ‘지니톡’

‘한글과컴퓨터’는 1990년 10월 9일, 한글날에 설립됐다.

한글로 만들어진 최초의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을 개발해 한글소프트웨어의 자존심으로 불리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의 이름으로 최선의 노력 끝에 최고의 통역프로그램으로 탄생한것이 ‘지니톡’이다.

한글은 생략, 축약, 도치 등이 많아 번역,통역할 때 다른 언어에 비해 오류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글과컴퓨터는 인공지능(AI)신경망 기술을 적용했다.

인공지능이 전체 문맥을 파악한 후 문장 안에서 단어의 순서, 의미, 문맥까지 고려하는 이 기술로 번역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지니톡의 성공을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아

지니톡은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사투리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평창올림픽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위해 강원도 현지 단어, 스포츠전문용어, 선수 이름 등 10만 여건의 올림픽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결과다.

평창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나면 검증된 통,번역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행사의 통번역 서비스, 음성 인식 자동 통역기기 개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적극적인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더불어 한글과컴퓨터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www.han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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