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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봇물고기로 세계 시장 도전하는 ‘아이로’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8-02-12


로봇의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생활 주변에서 다양한 로봇을 볼 수 있다.

하늘에는 로봇의 일종인 ‘드론’이 날아다니고 공항, 백화점, 은행, 병원 등에서 인공지능(AI)기반

로봇들이 사람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수중 로봇의 상용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방수와 부력 등 개발 단계에서 여러 가지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최초로 지능형 수중 로봇을 상용화한 기업 ‘아이로(Airo)'를 소개한다.



세계 최초 수중로봇 상용화

금속재료공학을 전공한 ‘아이로’의 이용주 대표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전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로봇산업에 대한 포부를 키웠다.

수중 서비스 로봇 개발을 목표로 2014년에 ‘아이로’를 설립하고 개발에 전념한 끝에 세계 최초로 수중로봇을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물고기의 한계 극복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물고기는 물속에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몸의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물고기를 로봇으로 만드는 것은 과학자들에게 매력 있는 도전이다.

그러나 자연스런 유영이 가능한 로봇물고기를 제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물고기의 몸체는 물론 움직임과 관련한 힘의 변화까지 세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로는 누수, 내부 부품 부식, 어려운 테스트 환경 등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시뮬레이션, 로봇 제작 작업을 반복한 끝에 머리 부분의 중앙처리장치(CPU)가 삼등분된 몸을 연결하는 모터에 신호를 보내 구동되는 지능형 수중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

아이로는 수중로봇을 2016년에 출시했다.

출시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제2롯데몰 등 국내 30여 수족관에서 수중로봇을 구입해 전시하고 있다.

또 일본, 중국, 싱가포르,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하고 있다.

생활 로봇이 보편화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아 세계 최초의 로봇호텔인 헨나호텔에 전시된 아이로의 수중로봇 영상 조회 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물 관리 사업으로 영역 확대

세계적으로 아쿠아리움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역사에서 사라진 물고기를 복원해서 보여주고 수중로봇을 이용한 수중로봇공연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업체들로부터 다양한 요청을 받고 있는 ‘아이로’는 수중로봇을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물을 관리하는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중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양식업 시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무한한 기회로 가득한 블루오션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아이로’의 앞으로의 결실에 거는 기대가 크다.


[www.ai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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