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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의 숨겨진 비경들

2015-02-07

지난주에 이어 제주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매일경제 신익수 기자, 그리고 여행 작가 홍수현 씨와 함께 안내한다.

마리오 보타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품
제주도에서 볼 만한 곳 중의 하나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물들이다.
스위스 출생 마리오 보타가 건축한 ‘아고라’는 피라미드 느낌이 나는 건축물로 유리 형식의 독특한 건축물이다. 드라마나 CF 배경으로도 많이 나왔다. 그리고 지니어스 로사이의 글라스 하우스는 100명의 제주 돌담 전문가들이 5일간 작업해 벽면을 돌담으로 만들었다. 돌담 사이로 가늘고 긴 창문이 나 있는데 그 사이로 제주 바다의 전경이 보인다. 움직이는 액자 같은 느낌이다.

소원 성취된다는 명소들
제주도에는 그곳에 가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명소들이 많다.
서부두 등대에 가서 소원을 빌면 바람의 여신이 소원을 들어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근처에 인력거를 모는 조동희 씨는 관광객들에게 인력거로 구석구석을 안내하고 자세한 설명도 해 준다.

맑은 공기로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자왈’
제주도에는 가이드도 잘 모르는 숨겨진 명소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곳자왈’이라는 곳이다. 30만 평이 원시림으로 빽빽하다. 그곳에 가면 방위 표시가 잘 나오지 않는다. 나침반을 보면 바늘이 돌고 있다. 철성분이 많은 돌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바위틈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여름에는 찬바람으로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청정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제주의 허파’로 불린다.

비자림 등 숲길 산책도 좋아
제주도에는 20개가 넘는 올레 산책길이 조성돼 트레킹하기 좋다.
이런 알려진 트레킹 코스 외에도 숲이 우거진 산책길이 많다. 비자나무가 빽빽한 비자림을 추천한다. 비자 나무는 원래 바둑판 만드는데 쓰이는 최고의 나무로 알려져 한 때 벌목이 심해 멸종 위기에 있었지만 보호종으로 선정되면서 비자나무 숲이 군데군데 조성되고 있다. 비자림에 가면 600년이 넘는 비자나무, 둘레가 6미터가 넘는 나무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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