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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2015-03-07

지난 시간에는 부산 여행 첫 번째로 국제시장, 영화의 거리, 달맞이 공원 등 부산의 명소들을 소개했다. 부산에는 너무 많은 볼거리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 2번 째 시간에는 '해운대‘를 기점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매일경제 신익수 기자와 이동미 여행 작가가 안내한다.

붐비는 피서철을 제외한 시기에 가볼만한 ‘해운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워낙 유명해서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가면 인산인해로 불편함이 있다.
오히려 봄, 가을, 겨울처럼 피서철을 제외한 시기에 해운대를 찾으면 조용히 해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남해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해운대는 해변의 곡선이 완만하고 도심과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호주 시드니와 비슷한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작은 항구 미포항도 가볼 만
해운대 해변을 걷다보면 작은 항구에 다다른다. ‘미포항’이다.
해운대가 도회적이라면 미포항에서는 시골의 정감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오륙도를 다녀올 수도 있다.
오륙도는 보는 위치에 따라서 5개, 혹은 6개의 섬이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오륙도는 약 1억 년 전에 형성된 섬으로 지금의 모습은 12만 년 전 쯤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기자기한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성종 추리문학관
미포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김성종 추리문학관’이 있다.
‘여명의 눈동자’로 유명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김성종 씨가 사재를 들여 만든 4층짜리 건물이다. 1만 3천여 권의 추리소설을 포함 약 3만 5천권의 서적들을 열람할 수 있다. 창밖으로 시원한 바다 풍경을 보며 추리 소설을 읽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청사포, 송정항, 용궁사 등도 볼만한 곳
인근에 있는 청사포는 작은 포구인데 그곳에 가면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소나무가 됐다 해서 ‘망부송’이라 불린다.
또 송정항은 봄에 벚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경치 좋은 바닷가 바위위에 위치한 ‘용궁사’도 독특한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입구에 차를 세우고 지하로 가는 계단을 내려가면 용궁사 입구가 나온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경치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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