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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의 고장, 통영의 먹거리

2015-04-25

지난주에 이어 통영을 소개한다. 오늘은 통영의 먹거리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그리고 통영에서 시인으로 ‘섬학교’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재윤 시인과 함께 한다.

제철 맞아 최고의 맛, 통영 멍게지금 통영에서 체취한 멍게가 제철이다. 통영과 거제에서 전국 멍게 생산의 80% 이상을 공급할 정도로 통영산 멍게는 맛있다.
봄철 통영의 멍게가 가장 영양도 많고 맛도 좋다. 멍게를 넣고 만드는 멍게 비빔밥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삼도수군통제영 운영을 위한 전국의 물자가 모인 곳강재윤 시인이 처음 통영에 왔을 때 통영의 음식 맛이 뛰어난 것을 알고 의문을 가졌다.
‘통영의 맛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통영 주민들에게 묻고 자료들도 찾아 연구 끝에 그 답을 ‘통영은 맛있다’라는 책에 담았다. 강재윤 시인의 얘기로는 통영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것에서 연유한다고 한다. 경상, 전라, 충청 삼도에서 모인 병사들이 머물고 그들을 위한 물자가 모이고 각도의 장인들이 통영에 모이면서 통영의 음식 문화도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적 배경과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넘치는 것이 통영의 음식들이 최고의 맛을 내게 된 배경이다.



계절마다 특색 있는 ‘제철 음식’통영은 제철 음식들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도다리 쑥국’이 제일이다. 싱싱한 도다리와 부드러운 쑥이 만나 맛있는 ‘도다리 쑥국’이 되는데 된장만 약간 풀어 쑥의 향과 싱싱한 도다리의 맛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요리법이다.
겨울에는 대구탕이나 곰치와 비슷한 ‘물메기탕’이 유명하다. 또 해삼 안에 다양한 소를 넣고 쪄낸 ‘해삼 통찜’도 별미다. 그 외에 작은 졸복을 넣고 시원하게 지리로 끓여낸 ‘복국’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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