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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남 보성 차밭 나들이

2015-05-02

초록의 계절, 눈부신 5월이다. 신록이 푸르고 날씨가 좋아 나들이하기에 아주 좋은 5월, 화사한 연두 빛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보성 녹차 밭’ 주변을 소개한다.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와 이환길 여행 작가가 안내한다.

대한다원의 녹차 밭이 가장 규모 커‘보성’하면 녹차 밭을 떠올릴 만큼 보성은 한국의 대표적 녹차 생산지다. 1957년 현재의 대한다원의 전신인 대한다업이 창립되면서 보성 일대에 녹차 밭이 조성됐다. 현재는 한국의 녹차 40% 이상을 보성의 ‘대한다원’에서 생산하고 있다.

계단처럼 형성된 녹차 밭 풍경 아름다워대한다원이 경작하는 제1 다원은 산을 깍은 한 면에 계단처럼 꾸불꾸불 녹차 밭을 만들었다. 5월에 가면 산 한 면이 연두색으로 물들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2013년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세계 풍경 31선 중 12번째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초록색 언덕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갈 듯한 풍경이다.



녹차 밭 사이로 산책하는 즐거움녹차 밭 사이사이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나 있다.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언덕 아래에서 녹차 밭을 바라보면 화사하고 웅장한 정원의 느낌이 난다. 또 중간에서 바라보면 정원에 안긴 듯 편안한 느낌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남해 바다가 들어온다.

‘보성 다향 대축제’ 다양한 행사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보성 다향 대축제’가 열린다. ‘녹차요리경연대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차 밭 트레킹’ ‘찻잎 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있어 더욱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한다원’에서 18번 국도를 따라 가면 작은 녹차 밭들이 있는데 그 주변에 직접 차를 만들어 파는 ‘찻집’에 들러 녹차 밭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을 하는 것도 좋다. 또 차로 20분 정도 가면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율포 해변’이 나온다. 60~100년된 노송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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