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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춘향의 마을 ‘남원’

2015-05-16

‘전북 남원’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다.
매년 5월에는 춘향제가 열린다. 올해로 85회 째 열리는 ‘춘향제’에는 춘향과 관련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그리고 이동미 여행작가가 춘향의 마을 ‘남원’으로 안내한다.

광한루, 오작교 등 ‘춘향전’ 에 나오는 명소들
남원에 가면 춘향전에 나오는 명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춘향과 이도령이 만난 ‘광한루’ 와 오작교에서 연인들이 사랑을 빌면 그 사랑이 반드시 이뤄진다고 전해지고 있어 이곳에 가면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을 늘 볼 수 있다. 춘향전을 떠올리며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명소들을 바라보면 춘향전 속의 애타는 사랑이 가슴에 다가오듯이 느껴진다.

춘향 테마파크도 조성
남원에는 춘향 테마 파크도 조성돼 있다. 춘향전에 나오는 다양한 모습들이 재현돼 있다. 변사또가 춘향을 고문하는 모습을 재현한 곳도 있다. 포졸들이 춘향을 묶고 고문을 하고 있고 변사또가 물끄러미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지나는 관광객들이 포졸들이 들고 있는 고문 도구들을 뺐어 보려는 모습들도 자주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춘향전이 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했다는 설도
춘향전이 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한 실화라는 주장도 있다.
한 학자의 연구 논문에 의하면 이몽룡의 실제 성은 ‘성씨’ 였고 그 아버지는 16세기 때 남원부사를 4년간 지냈던 인물로 그 4년 동안 청년의 나이였던 이도령이 춘향과 애절한 연애를 했다는 것이다. 이도령의 아버지 친구가 이 얘기를 옮기면서 양반과 천민 간의 사랑을 숨기기 위해 춘향의 성이 ‘성’씨 인 것으로 꾸몄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도령이 살던 집이 남원에 아직 남아있다.

혼불 문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
남원에는 춘향전과 관련된 볼거리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그 외에도 많은 명소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소설 ‘혼불’의 여류 작가 최명희 씨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혼불 문학관’이 있다. 소설의 배경에 나오는 곳들도 주변에서 볼 수 있고 작가가 원고를 쓴 4만 6천매의 원고지도 쌓여있다. 남원에서는 ‘전통 추어탕’ 등 다양한 남도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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