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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대산 템플 스테이(Temple Stay)

2015-05-23

도시의 바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용한 산사에서 잠시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템플 스테이’가 인기다.
이미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사찰에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템플 스테이’ ! 신익수 매일경제 여행전문 기자와 이동미 작가가 안내한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확산
2002년 월드컵 때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묵을 숙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전국의 몇몇 사찰들이 산사를 임시 숙소로 개방한 것이 ‘Temple Stay' 확산의 계기가 됐다. 산사에서 1~2일 머무는 것이 일반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돼 지금은 200여 개 사찰에서 템플 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도 힐링의 한 방법으로 ‘K-healing'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 템플 스테이 유명
오대산 월정사의 템플 스테이도 인기가 높다.
오대산의 주변 경치가 수려하고 월정사도 1300년 역사를 가진 고찰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유서깊은 장소들이 많다. 팔각 9층 사리석탑도 월정사를 상징하는 뜻 깊은 건축물이다.



스님과 차 마시며 담소로 시작

템플 스테이를 위해 사찰에 가면 우선 옷을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스님과 차를 마시며 가벼운 담소를 나눈다.
사찰에 머물기 위한 기본예절도 배운다. 대웅전 등 사찰의 주요 건물 중앙문으로는 스님만 드나들고 일반인들은 양 쪽 문을 이용해야 한다. 또 가운데 자리는 비우고 옆 자리에 앉아야 한다. 절하는 법도 배운다. 두손을 가슴 중앙에 모으는 ‘합장’, 그리고 합장한 채 스님과 신도를 만날 때 고개를 45도 숙여 인사하는 ‘합장절’ 과 신체의 무릎, 팔꿈치와 이마를 바닥에 닿게하는 ‘ 큰 절’이 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108배
사찰에서 기상 시간은 새벽 3시다. 목탁 소리에 일어나 108배를 정성스럽게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예불을 하고 발우 공양을 한다. 음식은 남기는 것 없이 깨끗이 다 비우는 것이 발우 공양의 기본이다. 스님에게 불경에 대한 해설도 듣고 명상도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비용도 저렴하고 사찰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좋다. ‘www.templestay.com'에서 다양한 정보를 보고 예약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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