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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나무의 고장 , 전남 ‘담양’

2015-06-27

대나무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라남도 ‘담양’에는 대나무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 숲, 문학, 그리고 풍광이 빼어난 곳 ‘담양’으로 안내한다.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와 정양희 여행작가가 함께 한다.

시원한 바람과 숲이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숲길이 있다. 바로 ‘메터세콰이어’길이다.
키가 크고 둘레도 큰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는 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시원해진다.
다른 지역의 메타세콰이어길과 달이 이곳은 주변 건물들이 낮아서 더욱 상쾌한 느낌이다.
이 길을 걷는 것으로 담양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주변에는 ‘죽녹원’이라는 대나무숲길도 있다. 대나무잎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기분좋게 들린다.

쉼과 여유를 주는 ‘관방제림’
옛 원님들이 사비를 들여 조성했다는 ‘관방제림’의 숲길을 걷는 것도 진정한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관방제림’이란 예전에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다. 원님들이 마을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정성껏 조성했다고 한다.
숲이 우거진 길이 1km 정도 이어지는데 천천히 걷다보면 자연의 향기와 체취가 몸에 스며듬을 느낀다.



옛 양반들의 풍류 느낄 수 있는 ‘소쇄원’
예전의 민간 정원 형태가 보존돼 있는 곳이 ‘소쇄원’이다.
조선 중종 때의 선비 소쇄공 양산보가 낙향해 풍류를 즐기며 지내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1520년대 후반에서 1530년대 중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님을 기다리는 ‘대봉대’ 달을 보며 즐기는 ‘제월당’ 비온 뒤 청량한 바람 소리가 좋은 ‘ 광풍각’ 등 예쁜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그 외에 언덕을 올라 식영정에 이르면 탁튀인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담양의 풍광이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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