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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강.낙동강의 발원지 ‘태백’

2015-07-25

무더위가 한창이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 철이다. 높은 지역이라 어디를 가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로 꼽히는 강원도 ‘태백’ 지역을 소개한다.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기자와 이시목 여행작가가 안내한다.

평균 해발 700미터, 늘 시원한 바람
강원도 태백 지역은 평균 해발이 700미터이기 때문에 높은 지역이고 기온도 낮은 편이다. 여름철에도 늘 숲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더위를 모르고 지낼 수 있다. 태백에서 평창, 홍천으로 이어지는 지역이 해발 700미터의 높은 지역이다. 태백 지역을 여름에 가면 시원함 속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용현동굴’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우선 1년 내내 섭씨 11도 정도의 시원한 기온을 유지하는 ‘용현동굴’을 추천한다. 용현동굴은 해발 900미터 상 우리나라 동굴 중 최고 높은 곳에 위치한 자연동굴이다. 곳곳에 분수가 있어 더욱 시원함을 준다. 음악분수와 함께 주변 경관을 바라보면 여름의 더위가 저절로 사라진다.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
태백은 민족의 영산이라고 불리는 ‘태백산'이 가로지르고 있고 또 한강, 낙동강이 발원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곳이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는 매일 2천 톤의 물이 지하암반에서 쏟아져 나와 계단식 폭포로 흘러내린다.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한강에서 거슬러 올라 검룡소로 몸부림치며 들어갔다는 전설이 있다. 한 겨울에도 검룡소 위에 쌓인 눈 밑으로 이끼가 파랗게 보인다.
낙동강의 발원지는 태백 시내 한 가운데 있는 ‘황지 연못’이다. 매일 5천 톤의 물이 흘러나온다.

해바라기, 야생초 군락 장관 이뤄
태백에서 꼭 봐야할 장관은 해바라기와 야생초 군락이다. 여름철에 가면 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태백의 ‘구와우’라는 마을에 가면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뤄 노란색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해발 850미터의 고지에 자리 잡은 ‘구와우’마을에는 6만 평의 대지에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여름철에 만개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해바라기 축제가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린다.
또 야생화는 대덕산, 검대령, 분주령 등 생태경관보존지역에 군락을 이룬다. 두문동재에서 대덕산을 거쳐 분주령으로 가는 코스는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린다.
O-트레인이나 V-트레인을 타고 기차 속에서 태백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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