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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근대항구도시 1 - 인천 개항장

2015-08-22

인천하면 서울과 가까워 서울 시민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인천은 한국의 근대사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한국 근대사의 흔적을 담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인천의 명소를 안내한다. 매일경제신문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와 ‘청춘 남녀 100년 전 세상을 탐하다’의 저자인 최예선 작가가 함께 한다.

1800년대 말~ 1950년대 분위기 느낄 수 있어
인천에는 1800년대 말에서 1950년대까지의 한국 근대사를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인천은 1883년 부산, 원산에 이어 항구가 개방돼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다. 특히 수도인 서울과 가까워 급속히 발전했다. 옛 건물들을 보면 약 100년 전의 역사의 변화가 실감나게 느껴진다.


각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조계지’
인천항이 열리면서 아시아, 유럽 등에서 무역상, 외교관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몰려왔다. 인천항 주변에 체류하면서 각 나라 별 공동 거주지가 형성됐다.
바로 ‘조계지’인데 크게 청나라 조계지, 일본 조계지, 그리고 미국, 유럽인들이 거주했던 ‘각국 조계지’가 있다. 현재의 차이나타운은 청나라 조계지 자리다. 또 일본 조계지에는 일본 은행 건물들이 남아있는데 현재는 박물관,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짜장면 박물관 등 흥미로운 곳 많아
동인천 역 건너편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면 옛날 중국집‘공화춘’ 건물에 짜장면 박물관이 있다. 관광객들이 입장료를 내고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데 중국 전통 가옥의 내부를 볼 수 있고 짜장면 만드는 모형 등 짜장면과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또 자유공원 가는 응봉산 자락에는 ‘제물포구락부’ 가 있는데 개항기 때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 연회도 하며 정보를 주고받던 곳이다.
그 외에 창고 건물들을 개조한 ‘인천아트플랫홈’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각종 전시,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창고 건물을 개조해 ‘인천 근대문학관’도 만들었는데 그곳에서는 문학에 나타난 인천, 또 인천 출신 작가들과 관련된 자료도 볼 수 있다.
역사를 알고 인천 개항지 주변을 둘러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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