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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메밀꽃 축제 현장- 강원도 봉평

2015-09-05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봉평이다. 이효석 작가가 자라고 활동하던 곳이자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강원도 봉평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와 송일봉 여행작가가 함께 한다.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메밀꽃 축제’ 열려
매년 강원도 봉평은 이맘때가 가장 붐빈다. 메밀꽃이 만발한 풍경이 아름답고 곳곳에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 씨의 흔적들이 남아있어 진한 여운을 주기 때문이다. 또 메밀로 만든 다양한 자연 건강식들도 맛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올해는 메밀꽃이 한창 필 무렵인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축제가 열린다.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장소들 곳곳에
작가 이효석은 1907년에 태어나 1942년에 세상을 떠났다.
짧은 삶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성을 심어준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은 그가 30세 때인 1936년에 발표한 작품인데 아직도 한국의 대표 단편소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장소들이 봉평 곳곳에 남아있다. 특히 2,7일장인 봉평장이 있고 4,9일장인 대화장 그리고 중간에 3,8일장인 진부장이 있어 언제 가더라도 시골 장터의 활기찬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이효석 작가의 집터, 문학관 등
봉평에는 이효석 작가가 어릴 적 거주하던 집터, 그리고 이효석 문학관 등이 있다. 이효석의 유물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효석의 작품들, 그리고 자료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또 봉평초등학교 무이분교 자리에 무이예술관이 있다. 서양화, 조각, 도예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하고 또 전시도 하는 공간이다. 메밀꽃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은데 그 다양함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다. 무이예술관 앞에는 메밀 꽃밭이 있어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인근 오대산 일대도 둘러볼 만
봉평에서 자동차로 2~30분 거리에 유명한 오대산 월정사가 있다.
아침 시간에 전나무 숲이 우거진 월정사 입구길을 천천히 걸으면 상쾌하고 편안한 기분이 든다. 월정사에서 계곡을 따라 상원사까지 가는 산책로도 좋다. 월정사는 ‘템플스테이’도 유명한데 1달 간 3무 즉 ‘TV,핸드폰, 컴퓨터’와 단절하고 삭발한 채 묵언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서류 심사로 대상자를 선발하는데 평균 5:1의 경쟁률이라고 한다. 봉평에 가면 메밀로 만든 메밀국수, 전병, 콧등치기국수, 올창국수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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